경제

美 연준의 금리 인하가 이끈 비트코인 급등… 5% 상승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8일(현지시간) 금리 인하를 발표한 직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며 6만3000달러를 넘어섰다. 

 

19일 오후 9시 30분경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6만3198달러에 달하며 5%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번 비트코인 상승은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0.5% 인하하기로 결정한 데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리 인하가 예고되자 비트코인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났고 이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지난 13일에 6만 달러선을 돌파한 뒤 곧이어 5만 달러대로 하락했으나, FOMC가 시작된 18일에는 다시 5% 이상 상승하며 6만1000달러를 돌파했다. 18일 오전에는 6만188달러까지 올랐다가 19일 오후에는 최고 6만3198달러까지 치솟은 후 소폭 하락했다.

 

연준은 향후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시사되어 가상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는 금리 인하와 같은 통화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앞으로의 시장 흐름이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