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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뷰 웹툰 '세이렌', 2026년 뮤지컬 대작으로 탄생!
카카오페이지의 인기 웹툰 '세이렌:악당과 계약 가족이 되었다'가 2026년, 뮤지컬로 화려하게 부활한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자회사 쇼노트를 통해 웹툰 '세이렌'을 창작 뮤지컬로 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2026년 4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전 세계 최초 공연을 목표로 제작에 돌입하며, 뮤지컬계 '믿고 보는' 최고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웹툰 '세이렌'은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원작으로, 현재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노블코믹스로 연재되며 2억 2천만 뷰라는 기록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대로 악마의 힘을 물려받는 발렌타인 대공과 그의 저주를 풀 유일한 열쇠인 세이렌이 시간을 거슬러 서로를 구원하는 로맨스 판타지물로,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뮤지컬 '세이렌'은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를 바탕으로 웅장하고 아름다운 음악, 화려한 무대 연출을 더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4년이라는 긴 제작 기간을 거쳐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제작진 라인업 또한 화려하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 웅장한 음악으로 사랑받는 이성준 작곡가와 뮤지컬 '유진과 유진', '비밀의 화원'으로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을 선보인 김솔지 작가가 극본과 음악을 맡았다. 연출은 뮤지컬 '하데스타운', '레드북' 등으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소영 연출, 안무는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멤피스'의 이현정 안무가가 참여해 기대감을 높인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세이렌' 뮤지컬 제작을 통해 IP 밸류체인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세이렌'은 카카오엔터 오리지널 IP의 작품성과 흥행성, 국내 최고 창작진, 쇼노트의 제작 노하우가 결합된 프로젝트"라며 "올해 일본에서 뮤지컬로 제작된 '이태원 클라쓰'를 비롯해, 카카오엔터는 앞으로도 IP를 다양한 포맷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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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빅뱅 재합류? 팬들은 지금 "뱅뱅뱅!"
그룹 빅뱅 전 멤버 탑(본명 최승현)의 행보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출연하며 5년 만에 배우로 화려하게 복귀한 탑이 이번엔 빅뱅 합류설까지 불거지며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섰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빅뱅 공식 유튜브 채널에 탑의 활동명 'TOP'이 다시 등장했다는 소식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실제로 빅뱅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현재 지드래곤, 태양, 대성과 함께 'TOP'의 이름이 나란히 올라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탑은 지난 2017년 대마초 흡입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후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2022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되면서 빅뱅에서도 공식적으로 탈퇴를 선언했다.하지만 최근 탑은 개인 SNS 활동을 재개하며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빅뱅 활동 당시 사용했던 예명 'TOP'을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최근 탑은 슈트를 입고 찍은 새로운 프로필 사진들을 대거 공개하며 연예계 복귀를 기정사실화했고, 이때 사용된 이름 역시 '최승현'이 아닌 'TOP'이었다.이러한 상황에서 빅뱅 공식 유튜브 채널에까지 'TOP' 이름이 다시 등장하자 팬들 사이에서는 탑의 빅뱅 합류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탑이 공식 탈퇴를 선언한 지 약 2년 만에 다시 빅뱅의 이름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물론 아직까지 YG엔터테인먼트 측에서는 탑의 합류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탑이 최근 '오징어 게임 시즌2', 프로필 사진 공개, SNS 활동 재개 등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만큼 빅뱅 합류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만약 탑의 빅뱅 합류가 현실로 이루어진다면 2016년 발매한 'MADE' 이후 약 7년 만에 완전체 활동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오랜 시간 빅뱅의 음악을 그리워했던 팬들에게는 그 어떤 소식보다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과연 탑이 빅뱅에 다시 합류하여 팬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수 있을지, 그의 행보 하나하나에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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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겨울잠 끝! 스릴 넘치는 어트랙션 재개장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에버랜드의 심장도 다시 뛰기 시작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겨우내 숨죽이고 있던 야외 스릴 어트랙션들을 순차적으로 가동한다.가장 먼저 손님맞이에 나서는 주인공은 에버랜드의 자랑, 짜릿함의 대명사 '티익스프레스'다. 14일부터 운행을 재개한 티익스프레스는 최고 시속 104km로 질주하며 56m 높이에서 77도 각도로 수직 낙하하는 경험을 선사한다. 12번의 무중력 상태를 경험하는 동안 짜릿함에 환호성이 절로 터져 나올 것이다. 지난해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나무 트랙과 스틸 트랙이 조화를 이룬 하이브리드 롤러코스터로 더욱 강력하게 돌아왔다.물보라를 가르며 급류를 질주하는 '아마존 익스프레스'는 15일 열었으며, 20m 높이에서 쏟아지는 폭포수 같은 급강하를 맛볼 수 있는 '썬더폴스'는 21일부터 손님들을 맞이할 예정이다.에버랜드는 손님들이 안전하게 스릴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티익스프레스는 재가동을 앞두고 안전 전문가들이 매일 아침 레일 위의 볼트 하나하나까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열차 시운전 테스트를 반복 시행하는 등 안전 점검에 만전을 기했다.짜릿한 스릴과 함께 에버랜드를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혜택도 마련됐다. 3월 한 달간 뱀띠해 특별 할인, 가족 할인 등 풍성한 프로모션이 진행되어 봄맞이 나들이를 계획하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또한, 따뜻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윈터 스파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3월 3일까지 오후 3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투파크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어트랙션별 오픈 일정과 운영 여부는 날씨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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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비 마련" 박지윤, 시부모 살던 집 팔았다..최동석 "황당, 배신감"
방송인 박지윤이 이혼 소송 중인 남편 최동석 KBS 아나운서의 부모가 살고 있는 아파트를 처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양육비 마련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박지윤 측 주장과 믿었던 배우자에게 뒤통수를 맞았다는 최동석 측 반박이 팽팽히 맞서며 진실공방으로 치닫는 양상이다.10일 한 언론 취재에 따르면 박지윤은 지난해 12월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본인 명의 아파트를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제이스컴퍼니에 증여했다. 문제는 이 아파트가 단순한 부동산이 아니라, 2020년 최동석, 박지윤 부부가 시부모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공동 매입한 집이라는 점이다. 현재 시부모가 거주하고 있어 아파트 처분 사실이 알려지자 적잖은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박지윤 측은 "이혼 소송이 장기화되면서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라며 "두 자녀 양육비와 생활비 마련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해명했다. 실제로 박지윤은 이혼 소송 제기 이후 자녀 양육비는 물론, 문제의 아파트 담보 대출 이자와 종합부동산세까지 홀로 부담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박지윤 측 법률대리인은 "해당 아파트 처분은 재산 은닉 의도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으며 "재산분할을 포함한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인 만큼, 아파트 처분 내역은 이미 재판부에 제출했고, 추후 재산분할 과정에서 투명하게 정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최동석 측은 "아파트 처분 사실을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특히 "박지윤이 과거 시부모님께 직접 퇴거를 요구했던 적이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소유권 이전 문제도 공식적으로 요청해서 수락했는데, 이렇게 갑자기 처분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배신감을 감추지 않았다.양육비 문제 역시 양측의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린다. 최동석 측은 "여러 차례 양육비를 지급하려 했지만, 박지윤이 '내 돈 필요 없다'며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박지윤 측은 "최동석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한 적이 없다"며 "생활고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악의적인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반박했다.이혼 소송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면서 양측의 갈등은 더욱 깊어지는 모양새다. 과연 법원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 이혼 소송 결과에 따라 아파트 처분과 양육비 문제의 책임 소재가 명확히 가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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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곳, 내가 지킨다!" 이재훈, 제주에선 '제설 영웅' 등극
그룹 쿨의 이재훈이 제주도에 거주하며 폭설 때마다 동네 제설 작업에 발 벗고 나선 사실이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단순히 한두 번의 선행에 그치지 않고 수년째 묵묵히 이어져 온 선행이라는 점에서 더욱 귀감을 사고 있다.최근 제주에 사는 네티즌 A씨는 자신의 SNS에 "가수 이재훈 님의 봉사활동"이라는 제목으로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제설 장비가 달린 사륜 바이크를 몰며 눈길을 뚫고 나가는 이재훈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A씨는 "눈이 내리면 밤낮 새벽 가리지 않고 온 동네 눈을 치워주신다"며 "몇 년 동안 변함없이 고마운 연예인"이라고 칭찬했다.이를 본 다른 네티즌들 역시 "어제도 서울 스케줄이 있는데 새벽에 눈을 치워주고 가셨다", "이재훈 씨 덕분에 눈길에 고립되지 않고 안전하게 차를 운행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실제로 이재훈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 알려진 것이 아니다. 지난해 제주 홈페이지 '칭찬합니다' 게시판에도 이재훈이 제설 차량을 이용해 폭설 속에서 동네 길을 열어줬다는 미담이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당시 글쓴이는 "제주 애월읍의 작은 마을에는 외지인이 많아서 누구도 선뜻 나서서 눈을 치우려 하지 않는데 유일하게 (눈을 치우는) 분이 계시다"며 "바로 이재훈 씨다. 그의 작은 제설 차량은 동네 길을 다니며 이번 폭설에도 길을 열어줬다"고 밝혔다.이어 "혼자 제설하고 염화칼슘 뿌리고 하루에도 수없이 내리는 눈을 이리저리 밀어냈다"며 "노래만 잘 부르시는 분이 아니라 동네 사랑은 눈만큼이나 순수하고 진실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며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한편, 1994년 그룹 쿨로 데뷔해 '해변의 여인', '운명', '애상', '아로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이재훈은 2013년부터 제주에 정착해 생활하고 있다. 2020년에는 7세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의 결혼과 두 아이 출산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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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은 금지했는데… 트럼프의 '무차별' 환경 학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환경단체들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장려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바이든 정부의 환경 정책을 정면으로 뒤집는 조치로, 미국의 환경 정책이 또다시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다소 논란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했다. "상어가 바다를 헤치며 음식을 먹는 동안 플라스틱이 상어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는 것이다. 이 발언은 즉각 환경 전문가들의 비판을 받았으며, 해양생태계에 대한 과학적 이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번 행정명령은 바이든 정부가 추진해온 친환경 정책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바이든 행정부는 포괄적인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수립했었다. 2027년까지 식품 서비스 분야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2035년까지는 전 연방주에서 완전 폐지한다는 야심찬 계획이었다. 이는 빨대뿐만 아니라 일회용 식기, 포장재 등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환경 정책이었다.환경보호청(EPA)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매년 수십억 개의 플라스틱 빨대가 사용되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가 해양으로 유입되어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하고 있다. 바이든 정부는 이러한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종이 빨대 등 생분해성 대체품 사용을 적극 권장해왔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재임 시절부터 일관되게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옹호해왔다. 그는 선거 운동 기간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종이 빨대는 효과가 없다"며 실용성을 강조했고, 환경 규제가 기업의 자유를 제한한다고 주장해왔다.산업계는 이번 행정명령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미국 플라스틱 산업협회는 "과도한 환경 규제로 인한 기업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환경단체들은 "환경보호의 후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린피스 미국 지부는 "해양생태계 파괴를 가속화할 위험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이 미국의 환경 정책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국제사회가 플라스틱 오염 감축을 위해 협력하는 시점에서, 세계 최대 경제대국인 미국의 정책 후퇴는 글로벌 환경 보호 노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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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열 열사' 후배가 윤석열 옹호… 연세대 '충격'의 현장
대학가에 불어닥친 이념 대립의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를 둘러싼 찬반 논쟁이 캠퍼스 내에서도 첨예하게 전개되면서, 대학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특히 그동안 잠잠했던 극우 성향의 학생들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 대학가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10일 오후 2시, 연세대 학생회관 앞에서는 이례적인 광경이 펼쳐졌다. 재학생과 졸업생 10여 명이 "거짓말과 선동으로 얼룩진 반국가세력의 사기탄핵을 규탄한다"는 현수막을 들고 시국선언을 진행한 것이다. 이들은 학생증까지 공개하며 자신들의 정체성을 드러냈고, "사기탄핵 규탄한다", "부정선거 검증하라"와 같은 구호를 외치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특히 교회음악학과 고하은 학생은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특검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전기전자공학과 박준영 학생은 지난해 12월 열린 학생총회의 절차적 문제를 지적했다. 당시 총회에서는 윤 대통령 퇴진요구안이 압도적 찬성(2704표)으로 통과됐으나, 이들은 거수투표 방식과 반대 의견에 대한 야유 등을 문제 삼았다.이러한 움직임은 연세대에 국한되지 않고 있다. 한양대에서는 '자유수호대학연대'라는 이름의 단체가 등장했으며, 서울대와 고려대의 익명 커뮤니티에서도 탄핵 반대 의견이 속속 게시되고 있다. 이는 대학가에서도 극우 성향의 목소리가 조직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그러나 여전히 대학가의 주류 의견은 윤 대통령 탄핵 지지 쪽이다. 같은 날 오후 1시, 연세대 정문에서는 탄핵 반대 집회를 규탄하는 맞불 집회가 열렸다. 사회학과 김태양 학생은 선배들이 쟁취한 민주주의 수호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정치외교학과 김민수 학생은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극우 세력의 내란 옹호"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특히 이한열 열사가 모셔진 학생회관 앞에서 벌어진 친윤 시국선언에 대한 비판도 거셌다. 재학생들은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공간에서 벌어진 반민주적 행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으며, 이한결 학생은 젊은 세대가 민주화의 가치를 잊어가는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이처럼 대학가는 현 정국을 둘러싸고 첨예한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과거 민주화의 성지였던 캠퍼스에서 벌어지는 이념 대립은, 한국 사회의 분열이 얼마나 깊어졌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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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몰랐던 '스크린골프장'의 비밀
실내에서 즐기는 골프 시뮬레이션 게임인 스크린골프가 날씨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장점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위생 문제가 주요 불만사항으로 지적됐다.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최근 조사에서 이용객들의 불만족 요인 중 청결도와 공기질 문제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9월, 국내 스크린골프 시장을 주도하는 3대 업체인 골프존파크, SG골프, 프렌즈 스크린의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기 위해 전국의 20대부터 60대 이상 소비자 1500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각 업체당 500명의 응답자가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13.5%가 이용 과정에서 불만이나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변했다.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불만 사항의 유형이다. '매장 청결 상태 미흡'과 '실내 공기 오염'이 각각 40.1%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프로그램 오류로 인한 게임 중단'(37.6%), '편의 서비스 이용 불편'(29.7%), '직원 불친절'(26.7%) 등 다른 불만 사항들을 크게 앞지른 수치다. 이러한 결과는 스크린골프장들이 기술적인 측면이나 서비스 개선에는 신경을 쓰고 있으나, 기본적인 위생 관리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했음을 시사한다.업체별 종합 만족도 평가에서는 프렌즈 스크린이 5점 만점에 3.78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골프존파크가 3.75점으로 2위, SG골프가 3.69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비스 품질 부문에서는 프렌즈 스크린이 3.85점으로 선두를 차지했고, 서비스 상품 부문에서는 골프존파크가 3.89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흥미로운 점은 이용객들의 업체 전환 행태다. 응답자의 58.1%가 이용하는 업체를 변경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는데, 주된 이유는 '접근성'(32.1%)이었다. 이어서 '적정한 이용요금'(17.8%)과 '최신 프로그램 보유'(17.3%)가 뒤를 이었다. 이는 소비자들이 서비스 품질보다 위치적 편의성을 우선시한다는 것을 보여준다.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국소비자원은 스크린골프장 운영업체들에게 위생 관리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매장 청결도 개선, 실내 공기질 관리 강화, 대여 장비의 위생 상태 점검 등을 주요 개선사항으로 권고했다. 또한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본사 주최 대회와 이벤트의 다양화도 제안했다.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조사 결과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한 스크린골프장 운영자는 "코로나19 이후 위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치가 크게 높아진 만큼, 청결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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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안주'로 아몬드? 당신의 간이 위험하다!
건강식품의 대명사로 알려진 아몬드, 그러나 특정 음식과의 조합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들이 주목받고 있다. 아유르베다 의학의 '비루드하 아하라' 원칙에 따르면, 일부 식품 조합은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거나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가장 먼저 주의해야 할 것은 감귤류와의 조합이다. 오렌지나 레몬 같은 신맛 나는 과일들은 아몬드와 만나면 소화 불량의 원인이 된다. 산성 성분이 아몬드의 지방과 섬유질 분해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과일의 비타민 C가 아몬드의 칼슘 흡수를 저해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합을 피하고, 불가피한 경우 최소 2시간의 간격을 두고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아몬드와 유제품의 조합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요구르트나 우유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는 소화 시스템에 과도한 부담을 준다. 특히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위험하다. 유제품의 카제인 단백질은 아몬드에 풍부한 철분과 마그네슘의 흡수를 방해하여 영양학적 가치를 떨어뜨린다.신장 건강을 위협하는 조합도 있다. 아몬드는 이미 옥살레이트 함량이 높은데, 시금치나 비트 같은 고옥살레이트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신장 결석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이는 체내 칼슘과 결합하여 결석을 형성할 뿐만 아니라, 뼈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당뇨병 환자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정제당과의 조합이다. 디저트나 간식에 자주 사용되는 이 조합은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다. 아몬드의 지방이 당 흡수를 다소 늦추긴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대사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대두 제품과의 조합도 피해야 한다. 두부 등에 함유된 피테이트 성분이 아몬드의 미네랄 흡수를 방해하며, 호르몬 불균형까지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아몬드 자체에도 피트산이 있어 영양소 흡수율이 더욱 저하된다.과도한 나트륨 섭취의 위험도 있다.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짠맛 나는 아몬드 스낵은 심혈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고혈압 위험을 높이고 체내 수분 균형을 무너뜨리는 원인이 된다.술안주로 아몬드를 선택하는 것도 재고해볼 필요가 있다. 알코올은 체내 수분을 고갈시켜 아몬드의 소화를 방해하고, 지방 대사에도 문제를 일으킨다. 게다가 둘 다 고칼로리 식품이라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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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쓰나미' 뮤지컬 ‘빨래’..3월 개막
뮤지컬 ‘빨래’가 20주년을 맞아 30차 프로덕션을 선보이게 되며, 새로운 캐스팅과 함께 관객들을 맞이한다. 2005년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그 후 20년 동안 꾸준히 공연되며 총 130만 관객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해온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빨래'는 꿈을 쫓아 상경한 주인공 나영과 몽골 출신 청년 솔롱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일상과 그들 간의 따뜻한 유대감을 그려낸다.이번 30차 프로덕션에서는 주인공 나영 역에 김도원, 기영수, 오주언이, 솔롱고 역에는 문남권, 류석호, 정형석이 캐스팅되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캐스트가 무대에 올라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인할매 역에는 최정화, 조영임, 이새롬이, 희정엄마 역에는 허순미, 백지예, 김은지가 맡는다. 구씨 역은 한우열, 김영환, 김학규가 연기하며, 제일서점 사장 빵 역은 심우성, 박준성, 강인영이 출연한다. 그 외에도 마이클 역으로 서인권, 박존정민, 최유하가 캐스팅되어 다양한 캐릭터들이 펼쳐지는 ‘빨래’의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다.‘빨래’는 단순한 뮤지컬이 아니라, 관객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무대이기도 하다. 고단한 삶을 살아가면서도 작은 행복을 찾아가려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각 캐릭터들의 개성과 그들이 처한 현실적인 문제는 우리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들로, 이를 통해 관객들은 깊은 감동을 느끼게 된다. 특히 나영과 솔롱고의 꿈을 향한 여정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그들의 소소한 일상 속에서 엿보이는 따뜻한 유대감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린다.이번 20주년 기념 공연은 그간 ‘빨래’를 관람했던 관객들뿐만 아니라, 새로이 공연을 접할 관객들에게도 큰 기대감을 안겨준다. 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작품은 이제 단순한 뮤지컬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30차 프로덕션에서는 더 성숙해진 작품의 깊이와 감동을 강조하기 위해 캐스팅의 변화를 시도했다. 여러 배우들이 다양한 페어로 관객들을 만나며,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발산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빨래’의 공연을 더 신선하고, 한층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뮤지컬 ‘빨래’는 이번 20주년을 맞아 30차 프로덕션을 통해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나기 위해 티켓 오픈을 준비 중이다. 첫 번째 티켓 오픈은 오는 14일에 진행되며, 공연은 9월 21일까지 서울 유니플렉스 2관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씨에이치수박 제작사는 20주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더 많은 특별한 공연과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욱 풍성한 관람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뮤지컬 '빨래'는 그 자체로 감동적이고 의미 있는 작품이지만,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의 후기도 주목할 만하다. 관객들은 "나영과 솔롱고의 꿈을 향한 여정에 함께하면서, 나도 힘을 얻었다", "등장인물들의 현실적인 모습이 너무 공감되었고, 그 안에서 나만의 위로를 찾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공연의 음악과 무대 디자인,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 역시 많은 호평을 받았다. 한 관객은 "그저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들의 이야기에 직접 참여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하며, 공연의 몰입감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뮤지컬 ‘빨래’는 그 오랜 역사와 함께, 관객들에게 삶의 희망과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으로, 20주년을 맞이한 이번 공연에서도 여전히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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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 '대통령 머스크'로 트럼프 정면 도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최신 표지 사진이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번 표지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백악관 집무실에 있는 대통령 전용 책상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머스크는 커피를 손에 든 채, 미국 국기와 대통령 깃발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타임’은 이 표지를 통해 머스크가 사실상 미국 정부의 핵심적인 권력자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타임’은 표지와 함께 실린 기사에서 머스크가 “수백만 명의 정부 직원들에게 권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그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사람은 현재 트럼프 대통령뿐”이라고 묘사했다. 이는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서 연방정부 예산 삭감과 공무원 해고 등을 주도하고 있다는 사실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러한 묘사는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의 권력을 넘어서, 사실상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었다.이에 대해 CNN과 뉴욕타임스는 이번 ‘타임’의 표지가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 책상에 앉아 있는 이미지를 통해 사실상 ‘트럼프보다 더 중요한 인물’로서의 이미지를 형성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해당 표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타임지가 아직도 영업을 하고 있느냐”는 반응을 보이며 표지를 비꼬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 후 그는 “타임지에 대한 관심이 없다”고 덧붙였다.머스크는 2024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에게 막대한 기부금 등을 통해 승리를 도운 주요 인물로, 2024년 ‘타임’ 표지에서는 그가 ‘킹메이커’로 묘사된 바 있다. 이는 머스크가 트럼프의 재선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그를 매우 중요한 정치적 인물로 부각시킨 것이다. 또한 머스크는 자신을 둘러싼 언론의 관심에 종종 소셜미디어를 통해 직접 반응해왔으나, 이번 표지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다.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타임지에 여러 차례 표지로 등장하며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해왔고, 타임지 표지는 그에게 중요한 상징적인 의미를 지녔다. 2017년에는 취임 후 첫해 타임지에 여러 차례 등장하면서 “타임지 표지에 14~15번 등장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타임지 표지에서는 머스크가 중심에 서게 되면서, 트럼프에게는 또 다른 불편한 상황이 된 셈이다.비교적으로, 타임지에서 머스크가 등장한 표지는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백악관 수석전략가였던 스티브 배넌의 표지와 유사한 맥락을 지닌다. 당시 배넌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과 방향을 좌우하는 ‘막후 실세’로 언론에 보도되었고, 타임지는 그의 표지를 통해 ‘위대한 조종자’로 묘사했다. 배넌은 그 해 8월 백악관에서 축출되었지만, 당시 ‘타임’은 그의 영향력을 강조하며 그를 ‘권력의 중심’으로 그렸다.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에서 때때로 긴장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예를 들어, 최근에는 트럼프가 발표한 5000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 계획에 대해 머스크가 “그들은 실제로 돈이 없다”고 언급하며 트럼프 측과의 불편한 관계를 암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트럼프는 “신경 쓰지 않는다”며 머스크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은 머스크와 트럼프 사이의 불편한 역학 관계를 지적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단순히 정치적 동지 이상의 복잡한 면모를 지닌다고 분석했다.이번 ‘타임’ 표지는 그 자체로 많은 논란을 일으켰으며, 미국 내에서 머스크와 트럼프의 관계와 권력 다툼을 다시금 떠오르게 했다. 또한, 머스크가 앞으로 미국 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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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매력이 가득한 창녕 '특급 여행' 코스
경남 창녕은 역사 애호가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명소로, 진흥왕비(碑)와 같은 유서 깊은 유물을 비롯해 여러 시대의 문화유산을 보유한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도시는 또한 청정 생태와 건강 온천까지 겸비한 종합적인 여행지로서, 많은 여행자들을 매혹시키고 있다. 창녕은 그 자체로 역사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이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과 함께 다양한 관광 자원을 자랑한다.가야고분군, 척경비, 석빙고 등 전통 유산이 가득한 창녕은 방문객들에게 역사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창녕의 대표적인 관광 코스인 '신라진흥왕행차 걷기여행길'은 8km에 달하는 구간으로, 고성능의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이 절묘하게 결합된 여행 코스다. 이 코스를 따라 걸으며 고성군, 창녕박물관, 명덕수변생태공원, 창녕문화공원 등 다양한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창녕은 겨울에 포근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우포늪을 포함한 건강 힐링 여행지로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부곡온천과 화왕산, 남지 개비리길 같은 명소들도 힐링 여행지로 인기 있다.창녕전통시장은 1900년대 보부상들이 집결했던 경남 상권의 중심지로, 전통적인 분위기와 함께 다양한 먹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창녕전통시장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마늘, 양파 등을 손쉽게 구할 수 있으며, 창녕 마늘은 그 특성 덕분에 맥도날드의 창녕 마늘 버거에도 사용되며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특히 창녕전통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먹거리는 바로 '수구레국밥'이다. KBS의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방송인 이수근이 수구레국밥을 먹은 장면이 방영되면서 창녕의 수구레국밥은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수구레는 소의 아교질 부위로, 창녕 사람들은 이를 '소구레'라고 부르며 이 부위를 활용한 국밥은 깊은 맛과 풍미가 특징이다.창녕의 역사적인 매력만큼이나 자연 속에서도 볼거리가 많다. 창녕의 대표적인 자연명소인 우포늪은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는 청정 자연 보호 구역으로, 특히 봄과 가을에 방문하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창녕생태곤충원에서는 우포늪에 서식하는 다양한 곤충들을 만날 수 있는 체험학습이 제공되며, 멸종위기종인 두점박이사슴벌레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또한 창녕에는 '산토끼노래동산'과 같은 체험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다. '산토끼노래동산'은 1928년 창녕 이방초등학교에서 작사, 작곡된 '산토끼' 동요를 테마로 한 공간으로, 토끼마을, 토끼동굴 등 다양한 테마의 놀이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곳에서는 동심으로 돌아가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부곡온천은 창녕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동국여지승람과 동국통감에도 기록이 있을 정도로 전통적인 온천으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수온인 78℃를 자랑한다. 부곡온천은 1981년에 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다양한 휴양 시설과 온천장이 들어서 있었다. 지금은 한울공원에서 주말마다 족욕체험장을 운영하며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휴식처가 되고 있다.창녕을 여행하는 동안, 전통시장과 자연경관을 둘러보는 것만큼 중요한 경험은 지역의 특산물을 즐기는 것이다. 특히 창녕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수구레국밥, 꽈배기, 찹쌀도넛 등은 많은 여행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또한 창녕의 이색적인 여행지로는 영산면의 '영산 만년교'가 있다. 이곳은 아름다운 수양벚꽃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봄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한국관광공사와 유은영 작가는 창녕을 답사하면서 다양한 여행 코스를 추천했다. 당일 여행으로는 창녕전통시장과 석빙고, 창녕향교를 포함한 코스를 추천하며, 1박 2일 코스로는 창녕전통시장과 우포늪, 창녕생태곤충원 등을 연계한 코스를 제안했다.창녕은 그 자체로 역사, 자연,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여행지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창녕에서 여유롭고 특별한 여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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