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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억이면 청년 표심이 올 줄 알았나"... 이준석이 폭로한 이재명 캠프의 '커리 영입 작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0대 대선 후보 시절, 젊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스테픈 커리와의 화상 대담을 추진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정치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 과정에서 특정 종교 단체인 통일교가 연결고리로 등장했으며, 섭외 비용으로 약 12억 원에 달하는 거액이 논의된 정황이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 해당 계획은 민주당 측이 먼저 통일교에 제안하며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인물을 통해 표를 가져올 수 있다'는 취지를 설명했고, 이에 필요한 비용 역시 민주당이 부담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당시 통일교 내부 관계자들의 통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수면 위로 부상했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해당 보도가 나온 직후 즉각 반응하며 이 문제를 정치적 쟁점으로 부각시켰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바로 전날 자신이 제안했던 '통일교·민주당 정치자금 특검'의 수사 범위를 하루 만에 더 넓혀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NBA 스타인 스테픈 커리를 섭외하는 데 8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2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이 거론된 사실을 언급하며, 대선이라는 중차대한 무대에서 나온 전략이라고 보기에는 믿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는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선거 승리를 위해 비상식적인 수단까지 동원하려 했던 것은 아닌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특히 이준석 대표는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의 전략적 판단력에 대해 깊은 불신과 함께 조소를 보냈다. 그는 "스테픈 커리와 화상통화 한 번 하면 젊은 층의 표가 쏟아져 들어온다고 생각했던 걸까?"라고 반문하며, 선거 판세를 좌우할 핵심 전략이 고작 이 정도 수준이었다는 사실이 황당하고 우습기까지 하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이러한 비현실적인 판단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논란의 중심에 있는 통일교에 손을 벌렸다는 점은 더욱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는 단순히 미숙한 전략의 차원을 넘어, 정치와 종교의 부적절한 유착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사안의 본질이 결코 가볍지 않음을 강조한 발언으로 풀이된다.이번 의혹 제기를 계기로 이준석 대표는 특검의 칼날을 더욱 날카롭게 벼르고 있다. 그는 스테픈 커리 섭외 시도 의혹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당시 이재명 후보가 대선 기간 중 만났던 여러 국내외 명사들과의 만남 전반에 대한 의구심을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이 만남들 역시 누군가가 거액의 비용을 지불하고 성사시킨 것은 아닌지 철저히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러한 의혹들을 모두 포함하여 특검법안의 수사 대상 범위에 명확하게 명시하겠다고 약속하며, 이번 사안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향후 발의될 특검법안의 내용과 그 파장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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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간판 무색… 조국혁신당, 성 비위 책임자 복귀에 '내홍''혁신'을 기치로 내걸었던 조국혁신당이 당내 성 비위 및 직장 내 괴롭힘 사태의 책임자였던 황현선 전 사무총장을 주요 당직에 복귀시키면서 심각한 내홍에 휩싸였다. 황 전 총장은 사건 처리 미흡으로 지난 9월 사퇴했으나, 조국 대표의 결정으로 불과 3개월 만에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돌아왔다. 이에 분노한 당원 및 시민단체들은 당사 앞에 근조 화환을 설치하고 지도부를 향해 "혁신은 사망했다"며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11일 조국혁신당 당사 앞에서 열린 규탄 기자회견에서 ‘전국혁신당원 원탁회의’, ‘피해자연대 우리함께’ 등은 "조국혁신당 지도부가 스스로 '우리는 피해자보다 내부 권력이 중요하다'고 선언했다"며 황 전 총장의 복귀를 맹비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당의 '혁신'이 성폭력 피해자의 외침을 외면하고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들의 도움 요청에 침묵하면서 사실상 사망 선고를 받았다고 주장했다.조국 대표는 지난 8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황 전 총장의 인재영입위 부위원장 임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전 총장은 9월 사퇴 당시 "당내 갈등과 논란에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으나, 석 달 만에 핵심 당직으로 복귀하면서 정치권 안팎에서는 '책임 회피성 사퇴'가 아니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당원들이 제기하는 문제는 단순히 황 전 총장의 복귀를 넘어선다. 이들은 당 지도부가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피해자 보호에 총체적으로 실패했으며, 오히려 피해자를 억압하려 했다고 주장한다. 구체적으로 ▲피해자를 돕던 당직자가 폭행을 당했음에도 보호 조치 전무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의 보고서 열람 요청 묵살 ▲피해자에게 '비밀 서약서' 요구 등을 폭로하며 당의 비민주적이고 폭력적인 당무 운영을 규탄했다. 특히, 괴롭힘 사건 피해자의 퇴직금이 노동청 신고 후 40일이 지나서야 지급되었다는 주장은 당의 윤리 의식에 심각한 의문을 던지고 있다.나아가 당원들은 성 비위 문제를 제기한 김갑년 전 세종시당위원장이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음에도 당헌 위반을 이유로 제명당한 사례를 들며, 당내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억압하는 행태가 만연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성 비위 문제를 제기하면 '해당 행위'가 되고, 문제를 해결하자고 말하면 '배신자'로 낙인찍히는 구조"라고 비판하며, 조국혁신당이 내세운 '개혁 정당'의 정체성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음을 강조했다.당원들은 지도부를 향해 ▲황현선 부위원장 임명 즉각 철회 ▲성 비위 및 괴롭힘 사건 부실 대응에 대한 국민 사과 및 처리 기준 공개 ▲피해자에게 비밀 서약서를 요구한 경위 공개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 설치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조국혁신당이 이번 사태를 내부 권력 재편의 문제로만 치부할 경우, 당의 도덕성과 신뢰가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추락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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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산업의 만남, 올해 20주년…공예의 모든 것, 코엑스에서 펼쳐진다한국 공예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예 축제, '2025 공예트렌드페어'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이번 행사는 공예 문화의 대중화와 산업화를 선도하며 대한민국 공예계의 발전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박람회다. 행사 첫날부터 박람회장을 찾은 수많은 참관객들은 장인들의 손길이 닿은 다채로운 공예품을 둘러보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작품을 직접 만져보며 재료의 질감을 느끼고 작가의 숨결을 교감하는 모습은 기계로 찍어낸 공산품에서는 느낄 수 없는 수공예품 고유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하게 했다.2006년 '국제공예박람회'라는 이름으로 첫걸음을 뗀 공예트렌드페어는 지난 20년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공예 전문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 스무 해를 맞이한 올해 행사는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고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는 단순히 아름다운 공예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것을 넘어, 공예가 하나의 독립된 산업으로 뿌리내리고 대중의 일상 속에 깊숙이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는 증거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20년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동시에, 앞으로 한국 공예가 나아갈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이번 박람회는 공예 문화의 '대중화'와 '산업화'라는 두 가지 핵심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다채로운 구성으로 채워졌다. 참관객들은 각양각색의 부스를 둘러보며 도자, 금속, 섬유, 목공 등 다양한 분야의 공예품들이 어떻게 현대적인 디자인과 만나 일상용품으로 재탄생하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공예가 더 이상 박물관에 박제된 유물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실용적인 예술임을 보여준다. 또한, 재능 있는 공예 작가들에게는 자신의 작품을 대중과 바이어에게 선보이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되며, 창작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는 활발한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특별한 영감과 감성을 충전하고 싶다면 코엑스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은 어떨까. 장인의 혼이 담긴 수만 가지 공예품의 향연 속에서 나만의 취향을 발견하고,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작품을 소장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연말연시 소중한 사람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찾고 있는 이들에게도 더할 나위 없는 선택지가 될 것이다. 한국 공예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이번 2025 공예트렌드페어는 오는 14일까지 나흘간 코엑스 A홀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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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비행기 날리며 개막…세계 작가들 부산으로 집결시킨 축제의 정체국내 최초의 국제 아동 도서 축제인 '2025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이 11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홀에서 성대한 시작을 알렸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이후 올해 2회째를 맞으며 한국 아동 문학의 세계화를 이끄는 대표적인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개막 첫날부터 행사장은 책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려는 어린이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 북적이며, 앞으로 나흘간 펼쳐질 책의 축제에 대한 뜨거운 기대감을 실감케 했다.이번 도서전의 개막식은 '아이와 바다'라는 주제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행사들로 채워졌다.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바다를 "무한한 세계로 나아가는 출발점이자,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열어주는 넓은 책장"이라고 정의하며 이번 도서전의 지향점을 명확히 했다. 이어진 영상 축사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 역시, 도서전이 한국의 우수한 아동 도서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아이들이 책과 함께 꿈을 키워나가는 글로벌 문화 축제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축하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 부산 동래초등학교 채리티 챔버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과, 참가자 모두가 희망을 담아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세리머니는 제2회 도서전의 힘찬 출발을 상징적으로 알렸다.개막 직후부터 관람객들의 발길은 다채롭게 꾸며진 전시장 곳곳으로 이어졌다. 올해의 주제인 '아이와 바다'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주제전시관을 비롯해, 주빈국인 타이완의 다채로운 그림책을 만나볼 수 있는 타이완 부스, 전문가들이 선정한 우수 도서를 모아놓은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전시관 등은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체험하며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키즈 아틀리에 존'은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단순히 책을 전시하는 것을 넘어,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이 능동적으로 축제를 즐기는 모습은 이번 도서전이 지향하는 '참여형 축제'의 면모를 잘 보여주었다.이번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은 국내외 유명 작가와 출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우수한 그림책 콘텐츠가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는 세계적인 수준의 아동 도서를 한자리에서 만나고,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길목에서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의 바다를,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세계를 선물할 이번 축제는 오는 14일까지 계속된다. 전체 프로그램 및 세부 일정은 도서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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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2역의 비밀, 동생인가 악마인가…새 뮤지컬 '초록'의 충격적 설정국내 대표적인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이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맞아 기존 전시 공간을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시킨다. 디지털 디자인 컴퍼니 디스트릭트는 연말 특별전 '아르떼뮤지엄: 윈터 글로우'를 오는 14일 부산을 시작으로 강릉, 여수, 제주 등 전국의 주요 지점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기존에 큰 사랑을 받았던 아르떼뮤지엄의 대표적인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크리스마스와 겨울이라는 테마에 맞춰 재해석하고 새로운 연출을 더해, 관람객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완전히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번 '윈터 글로우' 특별전의 핵심은 총 세 개의 전시 공간이 겨울 시즌의 옷을 갈아입는다는 점이다. 기존의 강렬하고 화려한 색채를 자랑했던 '플라워(FLOWER)' 존은 화려함을 덜어내고 오직 순백의 꽃들로만 가득 채워진다. 관람객들은 눈처럼 새하얀 꽃들이 만개하고 흩날리는 공간 속에서 기존 전시와는 전혀 다른 차분하고 몽환적인, 서정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열대우림을 주제로 했던 '정글(JUNGLE)' 존은 '트로픽 크리스마스'라는 이색적인 콘셉트로 재탄생한다. 한여름의 생동감 넘치는 열대 식물들 사이로 하얀 눈이 내리는 초현실적인 풍경을 구현하여, 계절과 지역의 경계를 허무는 독특하고 신비로운 시각적 대비를 경험하게 한다.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아르떼뮤지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가든(GARDEN)' 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 공간은 '크리스마스'라는 시즌 테마를 전면에 내세워 관람객들이 연말 분위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꾸며진다. 눈이 소복이 쌓인 겨울 풍경을 배경으로, 동화 속에 나올 법한 거대한 스노우볼과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마을의 요소들이 미디어아트로 구현되어 환상적인 포토존을 제공한다. 이상진 디스트릭트 부사장은 "기존 작품을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게 재해석하고 일부 신규 연출을 더했다"며, "연말을 맞아 아르떼뮤지엄을 찾는 관람객들이 이전과는 다른 색다른 분위기의 전시를 경험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이번 특별 전시는 각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개막하여 내년 1월 5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부산 지점은 12월 14일 가장 먼저 문을 열며, 이어서 강릉(12월 16일), 여수(12월 18일), 그리고 제주(12월 20일) 순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 전시를 기획한 디스트릭트는 2020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선보여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던 공공 미디어아트 '웨이브(WAVE)'를 제작한 회사로, 몰입형 전시관 아르떼뮤지엄과 어린이들을 위한 미디어아트 공간 '아르떼 키즈파크'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공간 기반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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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파악 좀"…박나래-키 논란에 눈 감은 '나혼산', 지금 야구선수 자랑할 때인가MBC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프로그램의 핵심 멤버인 박나래의 연이은 대형 논란에도 불구하고, 아무 일 없다는 듯 새로운 게스트 홍보에 나서면서 대중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지난 10일,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공식 SNS를 통해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의 출연을 예고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최고의 야구선수 김하성 회원님 집에 있다"며 "진짜 삐까뻔쩍하고 멋있다"는 들뜬 분위기의 홍보 문구를 덧붙였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했다. 시청자들은 "지금 이럴 때가 아닌 것 같다", "분위기 파악 좀 해라", "이제 안 보려고 한다" 등 프로그램의 눈치 없는 행보에 노골적인 실망감과 비판을 쏟아냈다.이러한 대중의 분노는 현재 박나래를 둘러싼 심각한 논란에서 비롯된다. 그는 전 매니저들로부터 갑질 의혹으로 고소를 당한 상태다. 전 매니저 측은 박나래가 사적인 심부름을 시키고,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일삼았다고 폭로하며 진행비 지급 문제까지 제기했다. 이에 박나래 측은 매니저들이 오히려 회사의 전년도 매출 10%를 요구했다며 '공갈 혐의'로 맞고소하며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는 진실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한때 가족처럼 지냈던 이들의 폭로전은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고, 박나래의 이미지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다.설상가상으로 박나래는 의사 면허가 없는 인물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에도 휩싸였다. 일명 '주사이모'로 불리는 이씨에게 자택 등에서 주사를 맞았다는 의혹과 함께, 항우울제를 의사 처방 없이 복용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것이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해당 인물이 의사 면허를 가진 것으로 알았으며, 프로포폴과 같은 향정신성 의약품은 전혀 관련 없고 단순 영양제 주사만 맞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박나래는 모든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에 이르렀다.이처럼 프로그램의 기둥과도 같은 핵심 멤버가 전 매니저와의 법적 다툼, 불법 의료 행위라는 최악의 논란에 휩싸여 방송에서 하차한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지만,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의 대처는 안일하기 짝이 없었다. 심지어 박나래의 불법 의료 논란이 또 다른 고정 멤버인 샤이니 키에게까지 번지며 의혹이 확산되는 심각한 상황임에도, 제작진은 어떠한 입장 표명이나 사과 없이 평소처럼 새로운 게스트 홍보에만 열을 올렸다. 이러한 행보는 프로그램의 위기관리 능력 부재를 드러내는 동시에,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자초하며 성난 시청자들의 마음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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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 일자리 30만개 늘 때, 2040은 32만개 증발…"이게 나라냐"지난해 국내 일자리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건설 경기 부진의 직격탄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가속화된 비대면 업무 전환의 여파로, 일자리 수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사실상 제자리걸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일자리행정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새로 생긴 일자리는 고작 6만 개에 그쳐 총 2천671만 개를 기록했다. 이는 0.2% 증가에 불과한 수치로, 20만 개(0.8%)가 늘었던 전년도와 비교하면 증가폭이 무려 4분의 1 토막 난 것이다. 2017년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표로, 한국 경제의 고용 창출 능력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음을 보여준다.산업별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고령화 사회 진입과 맞물려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에서 13만 3천 개의 일자리가 늘어나며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고, 제조업 역시 4만 5천 개의 일자리를 더하며 선방했다. 하지만 이는 일부 업종에 국한된 온기일 뿐이었다. 얼어붙은 건설 경기의 한파는 고용 시장에 그대로 몰아쳐 건설업에서만 5만 8천 개의 일자리가 증발했다. 또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된 금융보험업과 운수창고업에서도 각각 5만 6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등 특정 산업 분야의 고용 충격이 심각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최재혁 데이터처 행정통계과장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건설 경기 부진과 비대면 업무 확산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이번 통계는 일자리의 '세대교체'가 아닌 '세대 양극화' 현상을 뚜렷하게 보여주었다. 60대와 70세 이상 고령층에서 각각 15만 개의 일자리가 늘어나며 전체 증가분을 훌쩍 뛰어넘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50대 일자리 역시 6만 개가 늘어나는 등, 장년층 이상의 고용 시장은 비교적 활기를 띤 모습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40대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20대였다. 40대 일자리는 무려 17만 개가 사라졌고, 20대 일자리 역시 15만 개나 감소하며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20대 일자리는 전년도에 사상 처음으로 8만 개가 줄어든 이후, 감소폭이 두 배 가까이 확대되며 청년 고용 시장의 위기가 더욱 심화하고 있음을 드러냈다.기업 규모별로도 양극화는 심각했다. 종사자 300명 이상의 대기업과 50명 이상 300명 미만의 중견기업에서는 각각 7만 개와 9만 개의 일자리가 늘어나며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고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는 정반대로 11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더욱 심각한 것은 4인 이하 영세 사업체로, 이곳에서만 무려 21만 개의 일자리가 증발했다. 데이터처는 이러한 영세 사업체 일자리 급감의 주된 원인으로 건설업 관련 개인 사업체의 몰락을 지목했다. 결국 지난해 한국의 일자리 지도는 '고령층과 대기업'은 웃고, '청장년층과 영세 사업장'은 우는 극심한 양극화의 민낯을 고스란히 보여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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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20%p 차이'에 멈출 뻔한 KTX…극적 타결 비결은?11일 오전 9시를 기해 예고됐던 전국철도노조의 무기한 총파업이 극적으로 철회되면서 우려됐던 최악의 교통 대란을 피하게 됐다. 철도노조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파업 돌입을 불과 11시간 앞둔 10일 밤 10시, 서울본부에서 재개된 마라톤협상 끝에 파업을 유보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로써 KTX를 포함한 모든 열차가 11일부터 차질 없이 정상 운행되며, 출근길 시민들의 발이 묶이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게 됐다. 양측이 밤샘 줄다리기 끝에 주요 쟁점에서 큰 틀의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은 일단 봉합되는 모양새다.이번 노사 갈등의 핵심에는 '성과급 정상화' 문제가 자리 잡고 있었다. 철도노조는 임금교섭 과정에서 코레일의 성과급 지급 기준이 기본급의 80% 수준에 머물러, 다른 공기업의 기준인 100%에 비해 현저히 낮다며 이를 정상화할 것을 강력히 요구해왔다. 특히 최근 정부가 발표한 KTX와 SR의 통합안과 맞물리면서 이 문제는 더욱 시급하고 중요한 쟁점으로 떠올랐다. 노조는 성과급 문제 해결 없이는 파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었으며, 이 외에도 고속철도 통합의 원활한 이행과 현장의 안전대책 마련 역시 주요 요구사항으로 내걸었다.파업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양측은 롤러코스터 같은 협상 과정을 거쳤다. 노사는 10일 오후 3시 본교섭에 돌입했지만, 핵심 쟁점인 성과급 정상화 안건이 공공기관의 인건비 및 보수체계를 총괄하는 기구인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상정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협상은 30여 분 만에 결렬됐다. 파업이 기정사실로 되는 듯한 위기 상황이었으나, 양측은 물밑 접촉을 이어가며 재교섭의 불씨를 살렸고, 저녁 늦게 다시 마주 앉아 밤샘 협상 끝에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는 데 성공했다.노조가 파업 유보라는 대승적 결단을 내리면서, 당장 시민들의 불편은 해소됐지만 완전한 갈등 해결까지는 아직 과제가 남은 것으로 보인다. 양측이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알려진 만큼, 성과급 정상화를 포함한 세부적인 이행 방안을 두고 향후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노조의 파업 유보 결정에 따라 11일 모든 열차를 계획대로 정상 운행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히며, 일단 급한 불은 껐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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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굴욕…두부전에 콩나물밥까지 '세계 최악'에 올린 평가글로벌 미식 평가 사이트 '테이스트 아틀라스'가 발표한 '세계 최악의 음식 100선'에 한국 음식 4가지가 이름을 올려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약 45만 건의 유효 투표를 기반으로 선정된 이 순위에서, 특유의 강한 향으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홍어뿐만 아니라, 비교적 담백하고 대중적인 음식으로 평가받는 엿, 콩나물밥, 두부전까지 포함되면서 순위의 객관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자극적이지 않고 일상적으로 즐기는 음식이 '최악'의 목록에 오른 것을 두고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이번 순위에서 1위와 2위는 모두 아이슬란드의 전통 음식인 양 머리 요리가 차지했다. 1위에 오른 '스비드'는 양의 머리를 통째로 그을려 구워 먹는 요리로, 양 머리의 형태가 그대로 남아있어 시각적인 혐오감을 유발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2위 '토라마투르' 역시 구운 양 머리를 포함한 여러 음식을 함께 먹는 형태로, 두 음식 모두 맛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평이 있지만, 원형이 보존된 비주얼 때문에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순위 상위권에는 특정 문화권에서는 즐겨 먹지만,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에게는 시각적, 후각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음식들이 주로 포진해 있었다.한국 음식 중 가장 높은 순위인 51위에 오른 것은 홍어였다. 테이스트 아틀라스 측은 홍어에 대해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암모니아 냄새가 더러운 공중화장실을 연상시킨다'고 혹평하면서도, '쫄깃한 식감과 독특한 풍미 덕에 삼겹살, 김치, 막걸리와 함께 즐긴다'며 한국의 식문화를 함께 소개했다. 이처럼 홍어의 경우 국내에서도 호불호가 강해 순위 포함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이 있었으나, 문제는 그 뒤를 이은 음식들이었다. 엿이 68위, 콩나물밥이 81위, 그리고 두부전이 84위에 오르자 누리꾼들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대부분의 한국 누리꾼들은 콩나물밥과 두부전 같은 음식이 최악의 음식으로 꼽힌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해당 사이트의 설명에도 '양념장에 찍어 먹는다'고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평점을 받은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들은 "홍어는 그렇다 쳐도 콩나물밥과 두부전은 선을 넘었다", "분명히 양념장 없이 맨밥이랑 두부만 먹어보고 평가했을 것이다", "누가 먹어도 맛있어할 담백한 맛인데 이상하다" 등의 댓글을 쏟아내며, 음식에 대한 이해 부족과 잘못된 시식 방법이 평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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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친 횡령·불법 의료 의혹까지..박나래, 전 매니저 폭로에 사면초가개그우먼 박나래를 둘러싼 '갑질' 및 횡령 혐의 논란이 전 매니저 A씨의 방송 출연으로 재점화되며 법적 다툼이 격화되고 있다. 박나래와 부동산 가압류 및 고소·고발을 통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전 매니저 A씨는 지난 10일 한 언론사를 통해 박나래의 부당한 처우와 폭언을 상세히 폭로했다. A씨는 박나래가 메이크업 원장 등 스태프들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매니저들을 향해 "일을 X같이 할 거면 왜 하냐", "잡도리, 드잡이 한 번 해야겠다" 등 모욕적인 폭언을 퍼부었으며, 이것이 퇴사를 결심하게 된 결정적 계기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 매니저들은 24시간 대기,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 등 사적인 괴롭힘을 당했으며 병원 예약, 대리 처방 등 의료 관련 심부름까지 했다고 호소했다. 급여 문제에 대해서도, 당초 약속했던 '표준 계약서' 대신 월급 500만원과 매출 10%를 약속받았으나 실제로는 월 300만원 수준의 급여를 받았다고 밝혔다.특히 A씨는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A씨에 따르면 박나래는 일하지 않은 전 남자친구를 정식 직원인 것처럼 허위로 등재하여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간 4,400여만 원을 지급했으며, 나아가 지난 8월에는 전 남자친구의 전세 보증금 마련을 위해 3억여 원을 송금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이와 함께 박나래는 의사 면허가 없는 이른바 '주사 이모'라 불리는 B씨에게 불법으로 주사 치료를 받고 수면제, 항우울제 등의 약을 공급받았다는 불법 의료 의혹까지 추가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반면, 박나래 측은 지난 5일 전 매니저 2명을 공갈미수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맞고소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박나래 측은 "1년 3개월간 근무했던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을 받은 후에도 회사의 전년도 매출 10%에 해당하는 과도한 금액을 추가로 요구했다"며 전 매니저들의 주장을 일축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노동법 위반 소지, 의료법 위반 가능성 등 법적인 쟁점이 많아 양측의 법적 공방이 꽤 오랜 시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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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2천명이 뽑고 전문가가 인정한 '그곳', 4년째 1등이라는데…전남 해남군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 최고의 여행지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해남군은 SRT 이용객을 위한 여행 전문 매거진 'SRT 매거진'이 주관하는 'SRT 어워드'에서 4년 연속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단순한 인기투표를 넘어, 국내 46개 도시를 대상으로 1만 2160명에 달하는 독자 설문조사와 여행작가, 여행기자 등 전문가 집단의 엄격한 평가, 에디터 평점, 그리고 최신 여행 트렌드까지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선정되기에 그 권위와 신뢰도가 매우 높다. 4년 연속 대상 수상은 해남이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누구나 인정하는 명실상부한 '여행의 성지'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하는 쾌거다.이번 수상의 일등공신은 단연 한반도의 시작이자 끝을 상징하는 '땅끝전망대'다. 땅끝마을의 사자봉 정상에 횃불 모양으로 위용을 드러낸 전망대에 오르면, 그야말로 숨 막히는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북쪽으로는 달마산으로 이어지는 첩첩산중의 능선이 장엄하게 펼쳐지고, 동쪽으로는 흰 물살을 가르며 노화도와 보길도를 오가는 여객선들과 드넓은 양식장이 어우러져 한 폭의 평화로운 그림을 완성한다. 남쪽으로는 흑일도, 백일도 등 서남해의 크고 작은 섬들이 바다 위 보석처럼 반짝이며 다도해의 절경을 뽐낸다. 특히 날씨가 맑은 날에는 아득하게 제주도의 한라산까지 조망할 수 있어, 이곳이 진정 한반도의 끝이라는 사실을 온몸으로 실감하게 만든다.땅끝전망대가 선사하는 감동은 비단 탁 트인 풍경에만 그치지 않는다. 이곳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일출과 일몰을 한자리에서 모두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자연이 빚어내는 가장 경이로운 순간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매년 두 차례, 맴섬 사이로 떠 오르는 붉은 해는 그 자체로 하나의 작품이 되며, 서해로 떨어지는 낙조는 하루의 끝을 낭만적으로 물들인다. 해발 400여 미터의 사자봉 정상까지 오르는 길 또한 특별하다. 바다의 풍경을 느긋하게 감상하며 오를 수 있는 모노레일이 운행되고 있어, 정상까지 가는 과정마저 하나의 즐거운 체험이 되며 땅끝마을의 또 다른 명물로 사랑받고 있다.이러한 독보적인 매력을 바탕으로 땅끝마을에서는 매년 한 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부터 새해 첫날인 1월 1일까지 성대한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려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 모여들어 저마다의 소원을 빌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해남만이 가진 고유한 매력을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관광과 먹거리 등 다양한 지역 자원을 적극적으로 알려 더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4년 연속 최고 여행지로 인정받은 해남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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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책 없다" 한탄에…오세훈 "MB처럼 하면 된다" 정면 반박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수도권 집값 대책이 없다"는 발언을 두고 "하시면 안 되는 말씀"이라며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오 시장은 10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1구역 재개발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부동산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발언이 시장에 미칠 부정적 파급 효과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이는 국가 최고 정책 결정권자의 발언이 오히려 시장의 불안 심리를 자극해 집값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대통령과 서울시장의 시각차를 극명하게 드러냈다.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일, "서울, 수도권 집값 때문에 요새 욕을 많이 먹는데 대책이 없다"고 토로하며, "있는 지혜와 없는 지혜를 다 짜내고 모든 정책 역량을 동원해도 구조적인 요인이라 해결되지 않는다"고 말해 사실상 정책적 한계를 인정한 바 있다. 오 시장은 바로 이 지점을 파고들었다. 그는 "(대통령의 발언은) 정부에서도 별로 뾰족한 수가 없다고 보고 있구나 하는 매수 심리가 작동할 수 있는 언급"이라며 "매우 우려를 금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사실상 백기를 든 것으로 해석될 경우, 주택 구매를 망설이던 수요까지 시장으로 몰려나와 가격 불안정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대통령의 '구조적 한계론'에 맞서 오 시장이 내놓은 해법은 명확했다. 바로 '공급 확대' 시그널을 시장에 지속적으로 보내는 것이다. 그는 자신이 시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이명박 전 대통령이 뉴타운 지구를 지정했던 사례를 직접 거론했다. 오 시장은 "서울에 대폭적인 신규 주택이 공급될 것이라는 시그널을 시장에 보냈고, 공급 계획을 세우고 발표하며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국민들은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는 대통령의 무력감 토로와는 정반대로, 정부와 서울시의 강력한 공급 의지 표명만이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점을 역설한 것이다.이러한 자신의 정책 철학을 증명하듯, 오 시장은 이날 방문한 대림1구역 재개발 현장에 '신속통합기획 2.0'을 적용해 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신속통합기획 2.0은 서울시가 직접 나서 각종 인허가 절차를 통합 심의함으로써 통상 18년 6개월이 걸리던 재건축·재개발 사업 기간을 12년까지 단축하는 오세훈표 핵심 주택 공급 정책이다. 그는 "정비사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할 해법을 찾아 양질의 주택을 더 많이, 더 빠르게 공급해 주택시장 안정을 이루겠다"고 말하며, 대통령의 발언과는 대조적으로 공급 확대를 통한 시장 안정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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