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라이프

마늘, 우리 몸을 강화하는 자연의 치료제


한국인에게 마늘은 중요하며, 삼겹살을 구워 먹거나 신선한 상태로 쌈에 싸서 먹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섭취하곤 한다. 게다가 마늘은 면역 체계와 심장 건강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약재로도 활용된다.

 

마늘의 효과는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과 관련이 있다. 알리신은 마늘 특유의 '마늘 냄새'를 생성하는 성분이며, 항균 작용을 통해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알리신은 몸속에서 비타민B1과 결합하여 체력 회복과 신진대사를 돕는 알리티아민으로 변환된다.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는 마늘은, 일정량을 꾸준히 섭취하는 사람들의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일주일에 5회 이상 마늘을 섭취하는 사람들은 인지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으로 먹을 때 더 많은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으며, 염증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높여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만약 가열하면 알리신 함량이 많이 감소하므로 가급적이면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다만,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경우나 위장이 약한 경우에는 생마늘 섭취를 삼가야 하겠다.

 

또, 수술을 앞두고 있다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 혈액순환이 촉진되어 출혈 위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늘에 함유된 프룩탄 성분은 소화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과도한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