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픽와이 소식
  • 오늘 인기
  • 제보
  • 불편신고

토픽와이

통합 검색
  • 전체
  • 정치토픽
  • 사회토픽
  • 국내스포츠
  • 경제
  • 국제
  • 스타
  • 웰라이프
  • Culture
  • 여가생활
  • 전체
  • 정치토픽
  • 사회토픽
  • 국내스포츠
  • 경제
  • 국제
  • 스타
  • 웰라이프
  • Culture
  • 여가생활
  • 토픽와이소개
  • 기사쓰기
  • 불편신고
  • 인터넷신문 윤리강령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어딜 도망가나"…한동훈, '대장동 3종 세트'로 민주당 정조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당을 향해 '대장동 항소 포기 진실 규명 3종 세트' 법안의 즉각적인 발의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히며, 현 상황을 정면으로 돌파해야 한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 전 대표가 제안한 3종 세트는 국정조사안, 특검법안, 그리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으로,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과 관련된 핵심 의혹들을 규명하기 위한 전방위적 압박 카드로 해석된다. 이는 단순한 정치적 공세를 넘어, 사법 시스

  1. 1
    사이공, 푸꾸옥, 호이안…골라 가는 재미, 올 연말 당신의 '기쁨의 여정'은 어디?
  2. 2
    '007 촬영지'부터 '정글 레스토랑'까지…휴양·관광·미식, 하나도 놓칠 수 없다면 정답은 푸껫
  3. 3
    91세에도 치매 막아준 '이것'…이순재의 마지막 길에서 되짚어보는 그의 건강법
  4. 4
    '1% 시청률 굴욕' 강태오·김세정, 국내 부진 딛고 해외서 '대박' 터졌다!
  5. 5
    '쇼'인 줄 알았지?… LA 다저스 스카우트 앞에서 모든 걸 불태운 강정호의 운명은?

토픽와이 소식

  • '국민 고시'의 몰락…'돈방석' 꿈꾸던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자 13만명 '증발'

     영업 중인 공인중개사 숫자가 5년 2개월 만에 11만 명 선 아래로 무너졌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개업 공인중개사는 10만 9,979명으로 집계되며, 2020년 8월 이후 처음으로 11만 명을 밑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기준 55만 명이 넘는 전체 자격증 보유자의 5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자격증을 취득하고도 현업에 뛰어들지 못하거나 시장을 떠나는 인원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때 안정적인 전문직으로 각광받던 공인중개사라

광고 닫기

토픽와이 영상

  • '임성근 구명 녹취록' 공개... VIP는 김계환?ㅣ내그럴줄알았다 28회ㅣ2024년 7월 10일 수요일
  • 공공기관장 대거 교체 예정...'낙하산 인사' 문제, 어떻게 개선해야 할까? - 김현철,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240710 방송
  • [후토크] 교수님 종강합니다. 안 웃겨진 독일인의 반응 ㅠㅠ
  • [다큐24] 당신은 요즘아빠인가요? / YTN
  • (ENG) 2️⃣ 전국민이 다 춘 헤이마마 춤, 이 정도면 노제 씨 한강뷰 아파트 한 채는 마련하셨겠지? (순수한 궁금증) / [문명특급 EP.222-2]
  • 또 급발진 주장, 모르핀 검출?...감기약 운전이 음주운전보다 위험할수도!
  • 2024년 🔥존예 헐리웃 대세 여배우🔥 1위부터~ 9위까지 몰아보기
  • 나혼자산다, 낭만 그 자체 구성환의 미나리 전🥘&들기름 김가루 골뱅이 비빔 칼국수🍜 레시피 공개!, MBC 240517 방송
광고 닫기
  • "이게 진짜라고?"…대한민국, 15개월 연속 출생아 증가 '기적'

     대한민국을 짓누르던 인구 절벽 위기 속에서 희망적인 신호가 15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26일 발표한 '2025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간 태어난 출생아 수는 2만 2,36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8.6%나 증가한 수치로, 2024년 7월부터 시작된 출생아 수 증가세가 15개월째 멈추지 않고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끝을 모르고 추락하던 출생아 수가 뚜렷한 반등 곡선을 그리면서, 그동안 정부와 사회가 쏟아부었던 노력들이 조금씩 결실을 보고 있는 것 아니냐는 긍정적인 분석이 나오고 있다.이러한 출생아 수 증가의 가장 직접적인 배경으로는 '결혼의 귀환'이 꼽힌다. 9월 혼인 건수는 1만 8,462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20.1% 급증하며 18개월 연속 증가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결혼을 포기하거나 미루던 사회적 분위기가 변화하고,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려는 청년층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출생아 수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데이터처 역시 지속적인 혼인 건수의 증가와 더불어, 그간 추진해 온 파격적인 출산 및 육아 지원 정책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출생아 수 반등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단순히 출생아 수의 양적 증가를 넘어, 출산의 질적 지표인 합계출산율 역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9월 기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합계출산율은 0.85명을 기록했다. 이는 1년 전보다 0.06명 증가한 수치로,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0.7명대를 벗어나 0.8명 중반선까지 회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비록 OECD 평균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추세적인 반등에 성공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저출산 위기 극복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다만, 긍정적인 지표 속에서도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9월 사망자 수는 2만 8,10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 감소하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출생아 수(2만 2,369명)를 크게 웃돌고 있다. 이로 인해 9월 한 달 동안에도 인구는 5,732명 자연적으로 감소하며, 전체 인구 감소 추세는 막지 못했다. 아이 울음소리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것은 분명 반가운 소식이지만,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초과하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지속되는 한 인구 구조의 근본적인 위기는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 한 시대가 저물었다…'하이킥' 아들·며느리·손녀들, 故이순재 마지막 길에 전한 '진심'

     '국민 배우' 원로 배우 이순재가 향년 91세로 영면에 들자, 그와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에서 한 가족으로 호흡을 맞췄던 후배 배우들의 애도 물결이 끊이지 않고 있다. 브라운관 속에서 때로는 티격태격하고 때로는 서로를 보듬으며 진짜 가족 같은 모습을 보여줬던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고인과의 추억을 되새기며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 전체가 슬픔에 잠긴 가운데, '하이킥'이라는 이름 아래 한솥밥을 먹었던 이들의 진심 어린 추모는 대중의 마음을 더욱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가장 먼저 애도의 뜻을 전한 것은 '손녀'들이었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손녀 정해리 역을 맡아 '빵꾸똥꾸'라는 유행어로 전국적인 사랑을 받았던 배우 진지희는 자신의 SNS에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녀는 "연기에 대한 진지함과 무대 위 책임감, 삶의 태도까지 곁에서 보고 배울 수 있어 감사했다"며 "선생님과 함께한 모든 순간을 마음속에 간직하겠다"고 적으며 고인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드러냈다. 같은 작품에서 또 다른 손녀로 출연했던 황정음 역시 "아무것도 몰랐던 제겐 따뜻했던 아버지셨다"며 "영원히 선생님을 기억하겠다"는 글과 함께 촬영 당시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고인을 추억했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아들 이준하 역을 연기했던 정준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후배들을 진심으로 아껴주셨던 선생님의 모습이 생생하다"며 "평생을 헌신하신 큰 별을 떠나보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사위와 며느리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 역시 고인을 '시대의 스승'으로 기억하며 애도했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사위 역을 맡았던 정보석은 "선생님의 한 걸음 한 걸음은 우리 방송 연기의 시작이자 역사였다"며 "오늘날 대한민국 방송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신 분"이라고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며느리였던 박해미와 아내였던 나문희는 빈소에 조화를 보내 마음을 전했는데, 특히 박해미가 보낸 근조화환에는 '영원한 며느리 배우 박해미'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작품 속 인연이 현실에서도 얼마나 깊었는지를 짐작게 하며 보는 이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지붕 뚫고 하이킥'의 또 다른 주역이었던 최다니엘은 별다른 글 없이 시트콤 출연진의 단체 사진을 SNS에 게시하며 침묵으로 깊은 슬픔을 표했다.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진 뒤 27일 발인이 엄수된다. 유족 측은 조용히 고인을 보내고 싶다는 뜻에 따라 일반 시민들의 조문은 정중히 사양했다. 대신, 국민 배우였던 고인을 추모하고 싶은 시민들을 위해 방송사 KBS가 나섰다. KBS는 여의도 본관과 별관에 일반인들이 고인을 조문할 수 있는 특별 분향소를 마련해, 마지막 길을 함께 배웅하고 싶은 팬들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 한평생을 연기에 바친 위대한 배우는 떠났지만, 그가 남긴 작품과 따뜻한 인품은 '하이킥 가족'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다.

  • "내 흉 봐도 괜찮다"…이재명 대통령, 튀르키예서 던진 파격 발언 의미

     이재명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르키예로 이어진 7박 10일간의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을 마치고 26일 귀국했다. 이번 순방은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루어졌으며, 첨단산업 분야의 경제 협력을 다지고 한국의 외교적 지평을 중동과 아프리카까지 확장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가자지구 재건 협력을 포함한 새로운 대중동 외교 구상 '샤인 이니셔티브'를 발표하며 국제 사회에 한국의 책임 있는 역할을 각인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순방의 실질적인 성과는 첨단 산업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 약속에서 두드러졌다. 첫 방문국인 UAE에서는 모하메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100년 동행'을 약속하는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고, UAE의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사업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를 포함해 방위산업과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7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또한 이집트와는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추진에 합의했으며, 마지막 순방국인 튀르키예와는 원전, 보훈, 인프라 분야에서 3건의 MOU를 맺고 10년 만에 경제공동위원회를 재개하기로 하는 등 실질적인 경제 협력의 틀을 공고히 했다.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는 다자외교의 무대였다. 이 대통령은 3개의 세션에 참여해 포용적 성장, 기후 대응, 글로벌 AI 기본사회 등을 주제로 연설하며 한국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강화되는 상황 속에서 "세계무역기구(WTO)의 기능 회복이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하며 다자무역체제의 중요성을 역설해 주목받았다. G20 기간 중에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와 함께하는 중견 5개국 협의체 '믹타(MIKTA)' 정상 회동을 주도했으며, 프랑스, 독일 정상과 연이어 회담하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및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도 별도로 만나는 등 광폭 외교 행보를 보였다.이 대통령은 순방 기간 중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여러 차례 강조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용기 내 기자간담회에서는 "당선 직후 G7에 갔을 땐 대부분 모르는 사람이라 어색했지만, 지금은 우리나라를 대하는 시선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며 국제 무대에서의 변화를 직접 체감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에서는 교민들과의 '즉석 타운홀미팅'을 열어 "이재명 흉을 봐도 괜찮다"는 파격적인 발언과 함께 격의 없는 소통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한국이 여러분의 든든한 지지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며, 현지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관계 부처에 즉각적인 검토를 지시하는 등 동포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 '국민 전남친' 박정민, 무대로 돌아온다 '라이브 오브 파이'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가수 화사와의 깜짝 공연으로 '국민 전남친'이라는 유쾌한 별명을 얻으며 화제를 모았던 배우 박정민(38)이 연극 무대로 복귀한다. 그가 선택한 작품은 전 세계를 감동시킨 대서사시를 무대화한 <라이프 오브 파이>의 국내 초연작이다.26일, 제작사 에스앤코는 오는 12월 2일 막을 올리는 연극 <라이프 오브 파이>에서 주인공 '소년 파이' 역을 맡은 박정민과 박강현의 캐릭터 이미지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공개된 이미지 속 박정민과 박강현은 망망대해 위 작은 구명보트에서 벵골 호랑이 '리차드 파커'와 마주한 일촉즉발의 상황을 눈빛과 표정만으로 완벽하게 담아내며, 원작의 긴장감을 압축적으로 표현했다.<라이프 오브 파이>는 소년 파이가 난파 사고 후 구명보트에서 호랑이 리차드 파커와 함께 227일간 표류하며 겪는 생존과 성장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원작 소설과 영화 모두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특히 연극은 영화적 상상력을 무대 언어로 완벽하게 구현해냈다는 극찬을 받았다.이번 한국 초연에서 박정민이 맡은 '파이' 역할은 단순한 감정 연기를 넘어선 고난도의 도전을 요구한다. 파이는 관객들이 무대 위 인형(퍼펫)인 리차드 파커를 실제 살아있는 호랑이처럼 느끼도록 이끌어야 하며, 육체적, 정서적으로 극한의 상황을 표현해야 하는 복합적인 역할이다. 제작진은 "파이 역은 배우의 한계를 밀어붙여야 하는 역할"이라며, 연기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가진 박정민과 박강현의 캐스팅이 초연 이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음을 밝혔다.<라이프 오브 파이> 연극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혁신적인 무대 기술과 '퍼펫티어(Puppeteer)'들의 활약이다. 이 작품은 거대한 폭풍우, 수평선 너머의 밤하늘 등 스펙터클한 장면들을 무대 위에서 영화처럼 구현해낸다. 특히, 벵골 호랑이 '리차드 파커'는 인형에 생명을 불어넣는 전문 퍼펫티어들의 정교한 움직임을 통해 단순한 소품이 아닌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느껴지게 한다.이러한 독창적인 연출과 기술력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라이프 오브 파이>는 영국의 권위 있는 올리비에상 5개 부문(최우수 신작 연극상 포함)과 미국의 토니상 3개 부문을 휩쓸며 작품성을 입증했다.이번 한국 초연에는 박정민, 박강현 외에도 파이의 아버지 역에 서현철·황만익, 어머니 역에 주아·송인성이 캐스팅되었다. 또한,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이 직접 발굴하고 훈련시킨 27명의 배우와 퍼펫티어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과 평단이 극찬한 무대 기술과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를 한국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최근 청룡영화상에서의 유쾌한 퍼포먼스로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선 박정민이 이번 연극 무대에서는 극한의 상황에 놓인 소년의 처절하고도 아름다운 여정을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이프 오브 파이> 한국 초연은 오는 12월 2일 GS아트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 "딱 3일만 오후권 70%" 롯데월드, 파격 할인으로 '미리 크리스마스' 시동!

     롯데월드가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앞두고 '성탄 마니아'들을 위한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서울)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오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단 3일간, 테마파크 오후 이용권을 1만원대에 판매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프로모션은 '미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은 방문객들에게 설렘 가득한 겨울 나들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롯데월드 어드벤처(서울)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오후 4시부터 어드벤처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애프터4(After 4)' 이용권을 선착순 총 1만1111명에게 제공한다. 정상가 대비 무려 76% 할인된 1만원대의 파격적인 가격이다.같은 기간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역시 오후 3시부터 입장 및 시설 이용이 가능한 '애프터3(After 3)' 이용권을 매일 선착순 1111명에게 약 71% 할인된 1만원대에 판매한다.해당 특별 할인 이용권은 네이버와 롯데온 두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만큼 치열한 예매 경쟁이 예상된다.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이미 지난 22일부터 인기 애니메이션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과 협업한 겨울 시즌 축제 '트윙클 미라클 윈터'를 진행하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매년 겨울 성대한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려 겨울 나들이 명소로 손꼽히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캐치! 티니핑'의 세계관이 더해져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오는 29일부터 크리스마스와 겨울의 낭만을 가득 담은 자체 겨울 시즌 축제인 '미라클 윈터 포레스트'를 개막할 예정이다. 화려한 조명과 장식으로 꾸며진 테마파크에서 방문객들은 연말연시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어드벤처 부산은 미래의 '26학번'이 될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한 할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험생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수험생들은 현장 매표소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표를 제시하면 종합이용권을 각각 2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롯데월드 어드벤처(서울)의 '애프터(After4)' 이용권은 '20대'의 시작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2만원이라는 특별가에 이용할 수 있어,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최고의 해방감을 선사할 예정이다.롯데월드 관계자는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맞아 고객들이 부담 없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혜택도 놓치지 말고 롯데월드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당신의 잠옷이 박테리아 천국인 이유, "제발 매일 갈아입으세요!"

     우리가 매일 밤 입는 잠옷이 각종 미생물의 온상이 되어 체취는 물론 심각한 감염병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위생상 가장 좋은 것은 매일 갈아입는 것이지만, 며칠씩 같은 잠옷을 반복해 입는 습관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레스터대학교의 임상 미생물학 전문가인 프림로즈 프리스톤 부교수는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잠옷의 위생 관리 중요성을 강조하며, 잠옷의 올바른 세탁 주기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프리스톤 박사는 "가능하다면 잠옷은 매일 갈아입는 것이 가장 좋다"고 단언했다. 다만, 잠들기 전 샤워를 하고 땀을 많이 흘리지 않은 경우에 한해 최대 3~4번까지는 착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같은 잠옷을 반복해서 입으면서 위생 문제에 노출된다고 지적했다.잠옷이 미생물 번식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이유는 피부와 직접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피부에는 수백만 개의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등이 상주하고 있다. 수면 중 인체는 약 반 컵 분량의 땀을 흘리는데, 이 땀과 피부 각질, 피지 등이 잠옷에 고스란히 흡수된다. 따뜻하고 습한 조건이 조성되면서 미생물들은 이를 먹이 삼아 급격히 증식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체취를 유발하는 불쾌한 물질이 생성된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냄새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으므로 매일 교체가 필수적이다.잠옷의 오염 경로는 땀과 각질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프리스톤 박사는 방귀도 잠옷 오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하루 동안 방귀를 통해 속옷에는 수 밀리그램의 배설물이 묻어날 수 있으며, 이러한 오염 물질이 잠옷에 축적되면 불쾌한 냄새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잠옷 차림으로 침대나 소파에서 음식을 섭취하는 습관 역시 음식물 찌꺼기를 남겨 박테리아 활동을 더욱 촉진할 수 있다.잠옷은 단순히 냄새 문제를 넘어 사람 간 감염을 매개하는 경로가 될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 런던 위생 열대 의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침구류와 잠옷은 감염 전파의 주요 매개체가 될 수 있으며, 특히 생식기 및 체액과 접촉하는 잠옷은 다른 의류보다 감염 가능성이 높다.프리스톤 박사는 배설물을 통해 전파되는 노로바이러스와 같은 감염병에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오염된 잠옷을 통해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잠옷에 축적된 피부 세포는 집먼지진드기와 곰팡이의 먹이가 되어 알레르기, 천식, 폐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이나 어린이에게 특히 큰 위협이 될 수 있다.잠옷을 자주 교체하는 습관과 더불어 올바른 세탁 방법도 중요하다. 세탁 시 물 온도가 낮으면 땀이나 먼지는 제거할 수 있지만, 잠옷에 번식한 박테리아를 완전히 사멸시키기는 어렵다. 이에 프리스톤 박사는 잠옷을 60도 이상의 고온에서 세탁할 것을 권장했다.만약 잠옷 소재의 특성상 고온 세탁이 어려운 경우에는 세탁용 소독제를 활용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또한, 세탁 후 남아있는 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 고온 건조기나 스팀다리미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잠옷은 우리의 수면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세탁 주기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위생 관리에 힘써야 할 때다.

  • “베토벤은 싫다” 콩쿠르 휩쓴 천재들, 데뷔 앨범에 ‘아무도 모르는 노래’ 담은 진짜 이유

     결성 5년 만에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하며 K-클래식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아레테 콰르텟이 데뷔 앨범을 발매했다. 놀랍게도 이들은 베토벤이나 모차르트 같은 정통 레퍼토리가 아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체코 작곡가 야나체크와 수크의 작품을 선택했다. 첼리스트 박성현은 “전통적인 곡으로 비교 평가를 받기보다, 우리만의 소리와 스토리텔링에 집중하고 싶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들의 과감한 행보는 세계적인 온라인 음원 플랫폼 플래툰(Platoon)과의 계약으로 이어졌다.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등이 소속된 이곳과 계약한 국내 클래식 아티스트는 서울시향과 아레테 콰르텟 단 두 팀뿐으로, 이들의 국제적 위상을 실감하게 한다.이번 앨범의 중심에는 2021년 이들에게 ‘한국인 최초 우승’이라는 영예를 안겨준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콩쿠르가 있다. 당시 결선에서 연주해 우승을 확정 지었던 야나체크 현악사중주 1번 ‘크로이처 소나타’를 첫 앨범에 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리더인 바이올리니스트 전채안은 “우승을 안겨준 곡을 첫 앨범에 담겠다고 그때부터 생각했다”며 운명적인 선택이었음을 암시했다. 이들은 여기에 야나체크 현악사중주 2번 ‘비밀편지’와 체코 민족주의 정서를 대표하는 수크의 ‘성 바츨라프에 의한 명상곡’을 더해 앨범의 서사를 완성했다. 익숙한 길을 버리고 자신들에게 가장 의미 있는 이야기로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아레테 콰르텟의 표현을 빌리자면 야나체크의 음악은 ‘빨간색’이다.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에서 영감을 얻은 1번 ‘크로이처 소나타’는 아내의 불륜을 의심해 살해하는 남편의 이야기를 아내의 시점으로 비틀어 처절한 감정을 그려낸다. 2번 ‘비밀편지’는 작곡가가 말년에 빠져든 격정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연주를 통해 그의 진심이 느껴질 정도의 판타지를 선사한다.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수크의 명상곡은 한때 체코의 국가로 사용되자는 논의가 있었을 만큼 민족의 정서를 깊이 담아낸 숨은 명곡이다. 이들은 “우리만 알기엔 너무 아쉬운 곡”이라며 이번 앨범을 통해 체코 음악의 정수를 알리고자 하는 포부를 드러냈다.이처럼 뜨거운 감정의 진폭을 담아내기 위한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지난해 12월, 녹음이 진행된 아트센터는 잡음을 막기 위해 난방 시설을 가동할 수 없어 혹독한 추위와 싸워야 했다. 같은 부분을 수없이 반복하며 감정선을 동일하게 유지하는 것은 체력적으로도 큰 도전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이자 ‘국가대표’라는 책임감으로 이 모든 과정을 이겨냈다. 창단 6년 차를 맞아 음악 외적인 소통과 존중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는 이들은, 오는 27일 김해를 시작으로 예술의전당,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앨범 발매 기념 연주회를 열고 관객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 파킨슨병 '기적의 약', 오래 먹으면 몸이 내 맘대로 안 움직이는 이유

     알츠하이머병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알려진 파킨슨병은 뇌의 중뇌에 위치한 ‘흑질’의 도파민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도파민은 우리 몸이 부드럽고 정교하게 움직이도록 조절하는 핵심적인 신경전달물질로, 즐거움이나 성취감, 의욕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아직까지 도파민 신경세포가 왜 줄어드는지에 대한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나이가 가장 큰 위험 인자로 꼽힌다. 실제로 202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준 국내 파킨슨병 환자 12만 7천여 명의 대부분은 65세 이상이며, 특히 70대와 80대에서 환자 증가세가 뚜렷하다. 약 10%는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뇌 신경세포에 쌓이는 ‘알파-시누클레인’ 단백질 덩어리 역시 주요 발병 단서로 지목되어 활발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파킨슨병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몸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느려지고 둔해지는 ‘운동완만’이다. 이로 인해 걸음걸이의 보폭이 좁아지거나, 글씨가 이전보다 작아지는 소자증, 얼굴 표정이 무표정하게 굳는 현상이 나타난다. 또한, 가만히 있을 때 손이나 발이 떨리는 ‘진전’과 근육이 뻣뻣하게 굳는 ‘경직’도 주요 증상이다. 병이 진행되면 몸의 균형을 잡기 어려워져 쉽게 넘어지는 ‘자세 불안정성’이나 발이 땅에 붙은 것처럼 잘 떼어지지 않는 ‘보행 동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운동 능력과 무관한 비운동 증상도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우울증, 극심한 변비, 냄새를 맡지 못하는 후각장애, 꿈 내용을 그대로 행동으로 옮기는 렘수면행동장애 등은 오히려 운동 증상이 나타나기 수년 전부터 먼저 발생하기도 해 조기 진단의 중요한 단서가 된다.파킨슨병의 진단은 전문의의 세심한 문진과 신경학적 검사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뇌의 도파민 신경세포 손상 정도를 영상으로 확인하는 ‘도파민 운반체 양전자 단층촬영(DAT-SPECT)’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심장의 교감신경 기능 저하를 평가하는 ‘MIBG 심근 신티그래피’나 다른 뇌 질환을 감별하기 위한 뇌 MRI도 보조적으로 활용된다. 치료의 기본은 약물 요법으로, 뇌에서 부족해진 도파민을 보충하는 ‘레보도파(L-도파)’ 제제가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약물로 꼽힌다. 하지만 5년 이상 장기 복용 시 다음 약을 먹기 전에 약효가 먼저 떨어져 증상이 악화되는 ‘약효 소진 현상(wearing-off)’이나, 의지와 상관없이 몸이 흐느적거리거나 꼬이는 ‘이상운동증’과 같은 운동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약물만으로 증상 조절이 어렵거나 운동 합병증이 심해진 중기 이후의 환자들에게는 ‘디바이스 보조 요법’이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뇌 특정 부위에 전극을 심어 전기 자극으로 신경회로를 조절하는 ‘뇌심부자극술(DBS)’, 소장까지 연결된 튜브를 통해 겔 형태의 약물을 24시간 지속적으로 주입하는 ‘레보도파-칼비도파 경장용액 요법(LCIG)’, 그리고 주사 형태의 약물을 피하에 지속적으로 투여하는 최신 치료법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약물 치료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재활 치료다. 병의 특성상 몸이 자꾸 작고 느리게 움직이므로, 의식적으로 ‘더 크게, 더 멀리’를 외치며 과장된 동작으로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 3회 이상의 고강도 유산소 운동은 증상 진행을 늦추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해 매일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병의 경과를 늦추는 핵심이다.

  • 83.5% 압도적 찬성…'파업 열차' 시동 건 지하철 노조, 서울시 '출근길 대란' 오나

     서울 시민의 발인 지하철이 다음 달 멈춰 설 위기에 처했다. 서울교통공사의 제1노조인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사측과의 협상 결렬을 선언하며 내달 12일부로 총파업 돌입을 공식 예고했다. 노조는 25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사가 재정난을 명분으로 인력 감축과 임금 동결에 준하는 안을 고수하고 있다며, 이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노동자의 생계를 외면하는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파국을 막기 위한 마지막 촉구라며 사측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요구했지만, 양측의 입장 차가 워낙 커 실제 파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노조는 총파업에 앞서 오는 27일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어 투쟁 동력을 끌어올리고, 내달 1일부터는 규정 외 업무를 거부하는 준법운행에 돌입하며 단계적으로 압박 수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이번 노사 갈등의 핵심 쟁점은 '돈'과 '사람' 문제로 요약된다. 노조는 정부가 제시한 공공기관 임금 인상률 가이드라인인 3%를 적용하고, 그동안 통상임금에서 제외됐던 상여금을 포함해 실질적인 임금 인상을 이뤄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공사는 만성적인 재정 적자를 이유로 1.8% 인상안을 고수하며 맞서고 있다. 인력 구조조정 문제는 더욱 첨예한 대립 지점이다. 공사는 경영 효율화를 위해 정원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지만, 노조는 현재 인력으로도 승무원 등의 업무가 과중한 상태에서 인력을 더 줄이는 것은 곧바로 안전 문제로 직결될 수 있다며 완강히 반대하고 있다. 신규 채용 문제 역시 서울시의 승인이 필요하다는 공사 측의 소극적인 태도에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며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노조는 이미 파업을 위한 모든 법적, 절차적 준비를 마친 상태다. 앞서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83.5%라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파업권을 확보했으며, 노사 간의 이견을 조율하기 위해 열렸던 서울지방노동조정위원회의 조정 절차마저 '조정 중지' 결정으로 최종 결렬됐다. 이는 공식적인 중재 노력마저 실패로 돌아가면서 양측이 자율적으로 교섭을 타결해야 하는, 사실상의 '벼랑 끝' 상황에 놓였음을 의미한다. 이제 공은 서울시와 공사 측으로 넘어갔다. 노조의 최후통첩에 가까운 파업 예고에 대해 서울시와 공사가 어떤 대안을 제시하느냐가 연말 교통 대란을 막을 마지막 변수가 될 전망이다.만약 노조의 예고대로 총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하루 수백만 명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의 운행에 막대한 차질이 빚어지면서 시민들의 극심한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노조는 파업이 목적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도, 사측이 끝내 대화의 문을 닫고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한다면 시민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연말을 앞둔 서울에 짙은 전운이 감돌고 있다. 

  • LG와 최종 협상 결렬된 그 순간…KT, '마지막 대어' 김현수 하이재킹 성공

     FA 시장에서 연이은 실패로 고개를 숙였던 KT 위즈가 마침내 웃었다. 시장에 남은 마지막 대어급 타자 김현수를 품에 안으며 기나긴 영입 잔혹사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KT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KT와 김현수는 25일 FA 계약에 최종 합의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30억 원, 연봉 20억 원을 포함한 3년 총액 50억 원 규모다. 일찌감치 두둑한 실탄을 장전하고 시장의 문을 두드렸으나, 번번이 빈손으로 돌아서야 했던 KT로서는 그야말로 천금같은 영입 성공이라 할 수 있다. 이번 계약으로 KT는 스토브리그 내내 시달렸던 전력 보강의 숙제를 해결하고 한숨을 돌리게 됐다.이번 스토브리그에서 KT의 행보는 그야말로 험난했다. 야심 차게 유격수 최대어 박찬호 영입전에 뛰어들었지만, 4년 80억 원을 베팅한 두산 베어스와의 경쟁에서 밀려 고배를 마셨다. 뒤이은 ‘집토끼’ 강백호와의 협상에서는 더욱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팬들은 당연히 잔류를 믿었지만, 강백호는 4년 100억 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에 한화 이글스로 충격적인 이적을 선택했다. KT 역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그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LG 트윈스의 우승 주장이었던 박해민에게 LG보다 훨씬 좋은 조건을 제시하며 영입을 시도했지만, 박해민이 4년 65억 원에 LG 잔류를 택하면서 KT의 계획은 또다시 수포로 돌아갔다.세 차례의 뼈아픈 실패 후, KT의 시선은 시장에 남은 유일한 대어 김현수에게로 향했다. 김현수를 둘러싼 영입전은 마지막까지 치열했다. 원소속팀 LG 트윈스와 친정팀 두산 베어스, 그리고 또 다른 지방 구단까지 경쟁에 가세하며 그의 행선지는 안갯속에 빠져들었다. 특히 원소속팀 LG와 김현수 측의 협상이 길어지며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지난 주말, 김현수가 LG와 진행한 최종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이 결정적인 분수령이 됐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구애에 나선 KT가 결국 김현수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한 것이다.김현수의 합류로 KT는 천군만마를 얻게 됐다. 당장 팀의 중심 타선에 무게감을 더해줄 확실한 해결사를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단의 구심점 역할을 해줄 베테랑 리더까지 얻었다. 연이은 FA 영입 실패와 프랜차이즈 스타의 이탈로 어수선했던 팀 분위기를 다잡고, 다음 시즌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는 최적의 카드를 손에 넣은 셈이다. 악몽 같던 FA 잔혹사를 끊어내고 마침내 귀한 선물을 품에 안은 KT가 김현수 영입을 발판 삼아 다시 한번 대권 도전에 나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한-오스트리아 대표 바이올리니스트, 예술의전당에서 세기의 협연 펼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가 이끄는 현악 앙상블 ‘카메라타 솔’이 그들의 대표 시리즈 ‘겹의 미학 II’를 내년 2월 2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올린다. 2024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한국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지휘자 가렛 키스트가 지휘봉을 잡고,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제1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안톤 소로코프가 특별 협연자로 나서 기대를 모은다. 국내외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카메라타 솔의 예술감독 김응수 역시 직접 바이올린을 들고 무대에 올라 두 명의 비르투오소가 선보일 음악적 시너지에 관심이 집중된다.‘겹의 미학’은 카메라타 솔이 2025년부터 야심 차게 시작한 시리즈 프로젝트다. 과거의 역사와 예술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와 만나는 지점에서 음악의 본질과 마주하겠다는 깊이 있는 목표를 담고 있다. 첫 번째 공연이었던 ‘겹의 미학 I’에서는 바흐의 엄격한 질서, 베토벤의 불굴의 의지, 브람스의 깊은 낭만을 차례로 탐색하며 ‘음악은 어떻게 시대를 넘어 우리에게 이어지는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져 호평을 받았다. 이들은 단순한 연주를 넘어, 음악 속에 겹겹이 쌓인 시간의 흔적과 인류의 정신을 탐구하는 음악적 고고학자와 같은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두 번째 시리즈는 음악이 어떻게 서로 다른 시대의 정신과 개인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 되는지에 주목한다. 프로그램은 모순으로 가득 찬 세상 속에서도 희망을 노래한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으로 유쾌하게 문을 연다. 이어 인간관계와 조화에 대한 고대 철학자의 고뇌를 담은 플라톤의 ‘향연’을 번스타인이 음악으로 재해석한 세레나데가 연주된다. 후반부에서는 작곡가 브루흐의 가장 순수한 낭만성이 빛나는 바이올린 협주곡 1번과, 사랑하는 대상을 향한 애틋한 그리움을 녹여낸 스코틀랜드 환상곡을 통해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는 보편적인 감정을 노래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이 특별한 무대를 준비한 ‘카메라타 솔’은 2019년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를 중심으로 창단된 이래, 음악의 가치를 끊임없이 확장하며 독자적인 길을 걸어온 앙상블이다. 팀의 이름인 ‘솔(SOL)’은 바이올린의 네 현 중 가장 낮은 소리를 내는 G선(솔)을 의미한다. 이는 언제나 처음의 마음으로,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진심을 다해 관객과 소통하겠다는 그들의 겸손하면서도 단단한 음악적 신념을 보여준다. 이번 공연 역시 그들의 이름에 담긴 뜻처럼, 화려한 기교를 넘어 음악의 가장 깊은 본질을 길어 올려 관객에게 진솔하게 건네는 무대가 될 것이다.

  • 내 취향, TV가 다 꿰뚫어 본다…리모컨 붙들게 만드는 LG의 '개미지옥' TV

     LG전자가 자사 스마트 TV의 핵심 콘텐츠 서비스인 'LG 채널'에 대한 대대적인 변신을 선언했다. 서비스 출범 10주년을 맞아 단행된 이번 개편은 단순히 로고를 바꾸는 수준을 넘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