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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 세대 살던 홍콩 아파트가 '잿더미'로…사망자 146명, 이게 끝이 아니다

 홍콩의 한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최악의 화재 참사로 인한 사망자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며 홍콩 사회를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 홍콩 경찰은 30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화재가 발생한 북부 타이포 지역의 '웡푹 코트' 아파트 단지에 대한 추가 수색 결과, 전날 128명으로 집계됐던 사망자가 146명으로 증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수색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희생자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더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해 최종 사망자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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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와이 소식

  • "이미 SSG와 합의 끝났다?"…FA 최대어 김재환 둘러싼 소문과 진실

     두산 베어스의 심장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김재환이 FA 시장의 모든 이슈를 집어삼키는 거대한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4년 전 맺었던 FA 계약서에 숨겨져 있던 '옵트아웃' 조항이 그의 발목을 잡았던 보류권을 풀어주면서, 그는 이제 두산의 선수가 아닌 자유의 몸이 되었다. 당초 김재환은 FA를 신청하지 않아 모두가 그의 두산 잔류를 점쳤다. 구단에 대한 깊은 로열티를 바탕으로 연봉 협상을 통해 팀에 남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고, 두산이 비FA 다년 계약을 추진한다는 소식에도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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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근 구명 녹취록' 공개... VIP는 김계환?ㅣ내그럴줄알았다 28회ㅣ2024년 7월 10일 수요일
  • 공공기관장 대거 교체 예정...'낙하산 인사' 문제, 어떻게 개선해야 할까? - 김현철,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240710 방송
  • [후토크] 교수님 종강합니다. 안 웃겨진 독일인의 반응 ㅠㅠ
  • [다큐24] 당신은 요즘아빠인가요? / YTN
  • (ENG) 2️⃣ 전국민이 다 춘 헤이마마 춤, 이 정도면 노제 씨 한강뷰 아파트 한 채는 마련하셨겠지? (순수한 궁금증) / [문명특급 EP.222-2]
  • 또 급발진 주장, 모르핀 검출?...감기약 운전이 음주운전보다 위험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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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급 1.2%p' 차이 때문에…서울 지하철, 연말 교통대란 초읽기

     서울 시민들의 출퇴근길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서교공)의 양대 노동조합이 사측과의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결렬에 따라 다음 달 1일 첫차부터 '준법운행'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준법운행은 파업과 같은 전면적인 운행 중단은 아니지만, 안전 규정을 평소보다 엄격하게 적용하여 사실상 열차 운행을 지연시키는 투쟁 방식이다. 기관사들은 승객들의 안전한 승하차를 명분으로 역마다 정차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규정에 명시되지 않은 부수적인 업무를 거부하는 방식으로 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열차 운행 간격이 벌어지면서, 특히 승객이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의 혼잡도 가중과 시민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노사의 협상이 최종 결렬된 배경에는 임금 인상률, 구조조정, 신규 채용 규모 등 핵심 쟁점에 대한 현격한 입장 차이가 자리 잡고 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소속 노조 측은 정부가 정한 올해 공공기관 임금 인상률 가이드라인인 3%를 준수하고,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라는 대법원 판결을 이행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서교공은 만성적인 재정 적자를 이유로 1.8% 인상안을 고수하며 맞서고 있다. 또한, 경영 효율화를 위해 정원 감축 등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사측의 입장에 대해, 노조는 인력 감축이 승무원 등 현장 노동자의 업무 부담을 가중시키고 결국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며 완강히 반대하고 있다.이번 준법운행이 실제 교통 대란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과거 사례를 통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 노조는 지난해 11월에도 임단협 결렬에 따라 준법운행을 실시한 바 있으며, 당시 첫날에만 125대의 열차가 최대 20분 이상 지연 운행되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물론 당시에는 코레일 노조의 투쟁이 겹친 영향도 있었지만, 준법운행만으로도 상당한 운행 차질이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이에 서교공 측은 주요 혼잡역에 지원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열차 출고 지연에 대비해 간부 및 비참여 조합원 중심의 비상근무조를 편성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운행 지연을 완전히 막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문제는 이번 준법운행이 더 큰 갈등의 서막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제1노조와 제3노조는 사측과 서울시가 진전된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오는 12월 12일부터 전면적인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최후통첩을 날린 상태다. 제2노조 역시 총파업 동참 여부와 시점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어서, 연말을 앞두고 서울 지하철이 완전히 멈춰서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거론되고 있다. 시민의 발을 담보로 한 노사의 '치킨게임'이 시작되면서, 당분간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과 불편은 계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 이제 탑골공원에서 '깡소주' 마시면 큰일 난다…'이것'만 해도 과태료 10만원

     3·1 운동의 성지이자 서울의 상징적 공간인 탑골공원이 대대적인 변화의 첫발을 내디뎠다. 서울 종로구는 탑골공원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건전한 공공장소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공원 전역을 금주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종로구가 관내에서 처음으로 지정하는 금주구역으로, 무분별한 음주 행위로 인해 훼손되었던 공원의 위상을 바로 세우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다. 이번 조치는 단순히 음주를 금지하는 것을 넘어, 탑골공원을 모든 세대가 함께 역사를 기억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본연의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한 종합적인 개선 계획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금주구역 지정은 내년 3월 말까지 약 4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이 기간 동안 종로구는 종로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금주 및 금연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계도기간이 끝나는 내년 4월 1일부터는 공원 내에서 술을 마시다 적발될 경우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단순히 술을 마시는 행위뿐만 아니라 뚜껑이 열린 술병을 소지하거나 주류를 다른 용기에 옮겨 담아 마시는 행위까지 모두 단속 대상에 포함시켜 실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이번 환경 개선은 공원의 질서 확립에만 그치지 않고, 핵심 국가유산인 국보 '원각사지 십층석탑'의 보존을 위한 과학적인 작업과도 맞물려 진행된다. 현재 석탑을 보호하고 있는 유리보호각은 1999년 설치된 이후 25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새로운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산성비와 조류 배설물은 막아주지만, 내부 통풍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결로 현상과 습기로 인해 오히려 석탑의 보존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또한, 유리면의 빛 반사로 인해 관람객들이 석탑을 제대로 감상하기 어렵다는 민원도 끊이지 않았다.이에 종로구는 국가유산청과 손을 잡고 석탑을 가장 효과적으로 보호하면서 동시에 관람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종합 개선안 마련에 착수했다. 현재의 보호각을 전면 철거하는 방안부터, 구조를 개선하는 방안, 심지어 석탑 자체를 이전하는 방안까지 최소 4개 이상의 대안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내년 3월까지 최적의 기본설계를 확정한 뒤, 국가유산청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탑골공원 서문 이전 복원, 노후한 담장 정비, 역사기념관 건립 등 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을 통해 탑골공원을 역사와 문화, 휴식이 공존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열린 공간으로 완전히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 사이클론X태풍 콜라보, 인도네시아·태국에 '재앙급 폭우'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전역이 강력한 열대성 폭풍이 몰고 온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 피해를 겪고 있다. 일주일 넘게 쏟아진 '물폭탄'으로 인해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가 800명을 훌쩍 넘어서며 천 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수백 명이 여전히 고립된 상태여서 인명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이번 재난은 지난달 말 동남아시아 말라카 해협에서 발생한 사이클론과 태풍이 결합하며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스리랑카 등지에 극단적인 기상 이변을 초래한 결과이다. 이례적으로 길게 이어진 폭우는 해당 지역의 기반 시설을 마비시키고 수많은 인명을 앗아가는 참사로 이어지고 있다.가장 심각한 피해를 본 지역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에서는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기준, 산사태로 인해 무려 442명이 숨지고 400명 이상이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가 집중되었다.현지 주민들은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한다. 수마트라 주민 파흐리 판디 씨는 "갑작스러운 굉음을 듣고 밖으로 나갔을 때, 이미 나무와 잔해로 가득 찬 급류가 마을로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며, "급히 사람들에게 집에서 나와 대피하라고 소리 질렀다"고 당시의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한다. 갑작스러운 자연재해 앞에서 주민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태국 역시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홍수 피해가 극심하다. 태국 남부 송클라주의 도심은 절반 이상이 물에 잠겼으며, 범람한 강물로 인해 수위가 3미터 높이까지 치솟아 구조 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조 보트가 고립된 이들을 구조하려 하지만, 거센 물살과 높은 수위 때문에 접근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태국 정부는 현재까지 사망자가 160명을 넘어섰으며, 최소 380만 명 이상이 홍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한다.섬나라인 스리랑카는 사이클론의 직격탄을 맞아 국가적인 재난 상황에 놓였다. 고산지대의 차 재배 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만 5천 채의 가옥이 파괴되었고, 7만 8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긴급 대피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국토의 3분의 1이 넘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기면서 주민들의 생활 기반이 완전히 마비되었다는 점이다.스리랑카 콜롬보 재난관리 책임자인 자나카 쿠마라 씨는 "일부 지역에서 홍수 수위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은 즉시 집에서 나와 대피할 것을 권고한다"고 경고하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동남아시아 각국에서 집계된 사망자 수는 현재까지 800명이 넘는다. 그러나 아직 수많은 이들이 고립되어 있고, 구조 작업이 지연되는 지역이 많아 최종 사망자 수는 천 명에 육박하거나 이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기후 변화로 인해 더욱 강력해지고 빈번해지는 열대성 폭풍이 동남아시아의 취약한 지역 사회에 치명적인 상처를 남기고 있다. 국제사회의 신속하고 대대적인 구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 푸바오 동생들?…홍콩에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 볼 수 있는 유일한 곳

     놀이공원과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동물원, 리조트까지 한데 모인 홍콩의 대표적인 복합 엔터테인먼트 단지 오션파크가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전략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다. 오션파크는 최근 미디어 행사를 통해 한국 시장을 겨냥한 구체적인 홍보 방안을 공개하며, 자신들을 6마리의 자이언트 판다를 포함해 약 400종의 동물을 보유한 세계적 규모의 생태 테마파크로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오션파크 측은 해양 보호 프로그램과 동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운영 철학을 강조하며, 한국을 이러한 오션파크의 핵심 가치를 가장 잘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지목해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1977년 비영리 기관으로 문을 연 오션파크는 홍콩섬 남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단순한 놀이공원을 넘어 사람과 자연을 연결하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성장했다. 특히 2018년 메리어트 호텔을 시작으로 워터파크와 풀러턴 호텔을 연이어 개관하며, 현재는 국제적인 프리미엄 리조트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공원은 크게 '워터프론트'와 '서밋' 두 개의 테마 구역으로 나뉘며, 케이블카와 '오션 익스프레스' 열차로 연결된 공간에 80개가 넘는 다채로운 어트랙션을 갖추고 있다. 워터프론트 구역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그랜드 아쿠아리움'과 1950~70년대 홍콩의 옛 모습을 재현한 '올드 홍콩' 등이 있어 교육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며, 서밋 구역은 롤러코스터 '헤어 레이저' 등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들로 채워져 짜릿한 경험을 제공한다.오션파크가 한국인 관광객에게 내세우는 가장 강력한 매력 포인트는 단연 자이언트 판다 가족이다. 현재 오션파크에는 '잉잉'과 '러러' 커플, 그리고 지난해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남매 '지아지아'와 '더더'를 포함해 총 6마리의 판다가 서식하고 있다. '자이언트 판다 어드벤처'에서는 이 사랑스러운 판다 가족의 모습을 직접 만날 수 있다. 특히 공원 개장 전 아침 시간에 한정적으로 운영되는 유료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귀여운 쌍둥이 판다의 모습을 더욱 가까이에서 관찰하는 특별한 기회를 가질 수 있어 판다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오션파크는 이러한 매력 포인트를 바탕으로 한국 고객만을 위한 구체적인 혜택도 마련했다. 오션파크 일반 입장권 1매를 구매하는 한국인 관광객에게는 100홍콩달러(한화 약 1만 8000원) 상당의 전자 쇼핑 쿠폰을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볼거리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혜택을 통해 한국인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홍콩관광청 역시 오션파크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 여행객들이 홍콩에서 더욱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혀 양측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 캄보디아 뒤흔든 '한국인 살인범'…숨 막히는 추적 끝에 '조선족' 주범 덜미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학생을 납치하고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의 핵심 주범이 사건 발생 약 4개월 만에 마침내 현지에서 덜미를 잡혔다. 경찰청은 캄보디아 현지 수사 당국이 27일 새벽(현지시간),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주범으로 지목된 조선족 리광호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리광호는 지난 7월 캄보디아에서 실종된 후 숨진 채 발견된 한국인 대학생 박 모 씨를 직접 납치하고 고문한 혐의를 받는 인물로, 그의 신병이 확보됨에 따라 끔찍했던 범죄의 전모를 밝히기 위한 수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이번 사건의 희생자인 대학생 박씨는 지난 7월,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그는 현지의 한 범죄 단지에 감금된 상태로 상상하기 힘든 수준의 고문을 받다 결국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되어 대한민국 사회에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순수한 학술적 목적으로 해외를 찾았던 젊은 학생이 범죄 조직의 표적이 되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다는 사실에 국민적 공분이 들끓었다.캄보디아 현지 경찰은 그동안 박씨를 살해한 혐의로 중국 국적의 공범 3명을 먼저 구속하여 재판에 넘겼다. 하지만 이들은 하수인일 뿐, 범행을 총괄하고 주도한 핵심 인물은 따로 있다는 판단하에 주범으로 지목된 조선족 리광호와 또 다른 공범 1명의 행방을 끈질기게 추적해왔다. 이번 리광호의 검거는 캄보디아 수사 당국과 한국 경찰의 긴밀한 공조 아래 이루어진 쾌거로, 현재 캄보디아 수사 당국은 그의 신병을 확보하여 범행의 구체적인 동기와 경위, 그리고 아직 검거되지 않은 추가 공범의 소재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이 비극적인 사건을 계기로 양국 정부는 캄보디아 내에서 발생하는 한국인 대상 범죄에 보다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한국과 캄보디아는 이번 사건과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코리아 전담반(Korea Desk)'을 신설하여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캄보디아를 찾는 한국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현지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양국 간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이번 주범 검거와 더불어 향후 유사 범죄 예방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건강한 줄 알았던 '이 감미료', 알고 보니 간에 지방 쌓는 주범

     '무설탕', '저칼로리'를 내세운 건강 지향적 이미지의 식품들이 오히려 간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생명과학 분야의 온라인 저널 '사이언스 시그널링'에 게재된 미국 워싱턴 대학 연구진의 논문에 따르면, 무설탕 껌이나 다이어트 음료 등에 널리 사용되는 대체 감미료 '소르비톨'이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될 경우, 간에 지방이 쌓이는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건강을 위해 설탕을 피하려던 소비자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간 건강을 해치는 위험에 노출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경고다.연구진은 제브라피시라는 물고기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소르비톨과 간 질환의 연관성을 규명했다. 우리 몸은 소화 과정에서 포도당을 소르비톨로 전환하고, 이를 다시 과당으로 바꾸는 대사 경로를 가지고 있다.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장내에 서식하는 유익한 박테리아가 이 소르비톨을 효과적으로 분해하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항생제 복용 등으로 장내 미생물 생태계가 손상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분해되지 못한 소르비톨이 체내에 축적되어 간으로 이동하고, 이것이 결국 지방간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연구진이 물고기의 먹이에 직접 소르비톨을 추가했을 때도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동일한 결과가 나타났다.연구를 이끈 게리 패티 박사는 소르비톨을 "본질적으로 과당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것"이라고 정의하며 그 위험성을 강조했다. 과당은 이미 암세포를 활성화하고 지방간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패티 박사는 "장내에 적절한 박테리아가 존재한다면 소르비톨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분해되지 않은 소르비톨이 간으로 그대로 전달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과도한 양의 설탕이나 소르비톨을 직접 섭취하는 행위 자체가 이를 분해하는 유익한 장내 박테리아를 고갈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결국 분해 능력을 상실한 장을 통과한 소르비톨이 간에서 과당 유도체로 전환되어 지방 축적을 가속화하는 악순환이 발생하는 것이다.이번 연구는 '설탕 대체제는 무조건 안전하다'는 막연한 믿음에 경종을 울린다. 앞서 유럽에서 진행된 대규모 역학 연구에서도 무설탕이나 저당 음료를 하루 250g 이상 섭취할 경우, 간 질환 발생 위험이 최대 60%까지 높아진다는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 결과를 종합하며 "설탕 대체제를 넣은 '무설탕' 식품이 생각보다 간 건강에 훨씬 해로울 수 있다"고 지적하며, 건강을 위해 섭취하는 대체 식품의 역할과 안전성에 대해 근본적으로 재고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 손흥민에 BTS까지 소환…25년 만에 돌아온 '마당놀이 홍길동'이 작정하고 만든 무대

     2025년의 시름을 잠시 잊게 할 신명 나는 판이 국립극장 하늘극장에 펼쳐졌다. 25년 만에 돌아온 국립극장표 마당놀이 '홍길동이 온다'는 시작 전부터 이미 축제 분위기로 뜨거웠다. 흥겨운 남사당패의 가락에 맞춰 관객들은 어깨를 들썩였고, 배우와 관객이 한데 어우러져 고사를 지내는 진풍경은 엄숙한 공연장의 경계를 허물었다. 숨소리마저 조심해야 했던 기존의 공연 문화와는 달리, 마음껏 웃고 추임새를 넣으며 즐길 수 있는 마당놀이의 귀환은 관객에게 짜릿한 해방감을 선사하며 연말을 위한 완벽한 처방전임을 예고했다.이번 공연은 고전 '홍길동전'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가장 파격적인 변신은 단연 국립창극단의 간판스타 이소연이 연기하는 '여성 홍길동'의 탄생이다. 와이어에 몸을 싣고 5m 상공을 날아오르면서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시원한 소리를 뽑아내는 그의 등장은 그 자체로 압권이다. 패랭이와 푸른 쾌자로 상징되는 홍길동의 모습이 여성 소리꾼에게도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릴 수 있음을 증명하며, 서자로 태어나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했던 홍길동의 설움을 넘어 새로운 시대의 영웅상을 제시했다. 여기에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아크로바틱, 감쪽같은 마술, 롤러스케이트 퍼포먼스 등 서커스를 방불케 하는 고난도 볼거리가 쉴 새 없이 이어지며 2시간의 공연 시간을 순식간에 지워버린다.낡은 고전을 2025년의 무대로 성공적으로 소환한 비결은 대중문화 코드의 과감한 차용과 시대적 감수성을 반영한 세심한 각색에 있다. 홍길동의 인기를 "BTS 뺨치는 신드롬"에 비유하고, 축구선수 손흥민을 소환하는 등 재치 있는 대사들은 시종일관 객석의 웃음을 터뜨린다. 올해 인기를 끈 '사자보이즈'가 홍길동을 쫓는 역할로 등장하고, 귀여운 호랑이 캐릭터 '더피'가 홍길동의 활약을 돕는 등 현대적인 캐릭터 활용도 돋보인다. 또한, 남성 중심의 원작 서사를 그대로 따르지 않고 여성 홍길동을 필두로 원작에 없던 여성 활빈당원 '삼충' 캐릭터를 추가함으로써, 차별 없는 세상을 외쳤던 '홍길동 정신'을 더욱 선명하게 구현해내는 영리함을 보여주었다.마당놀이의 백미인 풍자와 해학은 그 어느 때보다 날카롭고 통쾌하게 객석을 파고든다. "뼈를 깎는 반성과 회개를 해야 할 자들이 참회의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는구나"라는 일침은 특정 정권을 넘어 시대를 막론하는 위정자들의 무능과 위선을 정통으로 꼬집는다. 계엄, 주가조작, 뇌물수수 등 현실의 답답한 문제들을 유쾌하게 비틀어내는 대목에서는 관객들의 열띤 박수와 공감의 추임새가 쏟아졌다. 율도국에 머물러야 할 홍길동이 굳이 2025년의 대한민국으로 날아온 이유가 무엇인지, 공연은 웃음과 해학 속에 묵직한 질문을 던지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 뇌는 10대에 성장을 멈춘다? 30년간의 '대공사' 거쳐야 비로소 완성

     인간의 뇌가 평생에 걸쳐 역동적으로 변화하며 성장한다는 사실이 최신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흔히 뇌 발달은 아동기에 대부분 완성된다고 생각하지만,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의 분석 결과, 우리의 뇌는 30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성숙한 단계에 진입하며, 이후 노년기까지 총 5개의 뚜렷한 발달 단계를 거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0세부터 90세까지 4000명이 넘는 사람들의 뇌 MRI 데이터를 분석하여,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뇌의 구조적 연결망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추적했다. 그 결과, 뇌는 단순히 늙고 쇠퇴하는 것이 아니라, 생애 전반에 걸쳐 끊임없이 재편되고 적응하는 복잡한 시스템임이 증명되었다.뇌 발달의 첫 단계인 아동기(0~9세)는 폭발적인 성장의 시기다. 이때 뇌는 무수히 많은 신경세포 연결을 만들어낸 뒤, 불필요한 연결은 과감히 잘라내고 가장 효율적이고 자주 사용되는 경로만을 남기는 '가지치기' 과정을 거친다. 이후 9세를 전후로 첫 번째 주요 전환점을 맞이하며, 뇌는 30대 초반까지 이어지는 가장 극적인 변화의 시기로 접어든다. 이 시기 뇌는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의 신경망을 대대적으로 재편하는데, 비효율적인 경로는 과감히 줄이고 '짧고 빠른 지름길'에 해당하는 새로운 연결을 강화하며 점차 정교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 연구진은 이러한 뇌의 효율화 과정이 인지 능력 강화와 직결되며, 그 정점에 이르는 30대 초반을 인간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전환점으로 꼽았다.하지만 이 중요한 시기는 동시에 정신건강 측면에서 가장 취약한 시기이기도 하다. 연구진은 주의력 결핍, 언어 장애, 기억력 문제 등 다양한 신경발달 장애와 정신건강 문제가 바로 이 시기의 뇌 연결망 형성 방식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불안정하게 재편되는 뇌 구조가 정신적으로 가장 민감하고 위험한 시기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후 32세 전후로 두 번째 전환기를 맞으며 뇌는 비로소 안정기에 접어든다. 66세까지 이어지는 이 성인기 동안 뇌는 더 이상 효율을 높이기보다는 기존의 구조를 유지하고, 각 영역이 더욱 명확하게 구획화되며 지능과 성격이 비교적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는 '평탄한 구간'에 들어선다.66세 전후, 세 번째 전환점을 지나며 뇌는 노년기 초기로 들어선다. 이때부터 뇌의 전반적인 연결성이 서서히 감소하고 뇌 영역 간 신호를 전달하는 백질의 기능이 저하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83세 이후 마지막 단계인 노년기 후기에 이르면 이러한 변화는 더욱 급격해진다. 연구진은 이 상태를 '직행 버스 노선이 폐지되어 환승해야 하는 상황'에 비유했다. 주요 연결망이 사라지면서 남아있는 핵심 경로와 특정 뇌 영역에 대한 의존도와 부담이 극도로 커진다는 의미다. 결국 이 연구는 우리가 생각하는 '진짜 어른'의 뇌는 약 30년에 걸친 기나긴 재배선(rewiring) 과정을 거쳐 30대 중반 이후에야 완성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만약 당신이 서른 살이 넘어서도 여전히 스스로가 미성숙하게 느껴진다면, 그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뇌 발달의 과정일 수 있다.

  • 부모님 댁에 '인간 세탁기' 놔드려야겠어요?…5억짜리 효도의 정체

     1970년대 오사카 박람회에서 공상과학 영화 속 상상으로만 여겨졌던 '미래 인간 세탁기'가 반세기가 훌쩍 지난 2025년, 드디어 상용화를 향한 첫발을 내디딘다. 일본의 가전제품 유통 대기업 야마다 홀딩스는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 다시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섰던 이 기계를 도쿄의 유명 전자복합쇼핑몰 '라비(LABI)'에 전시하고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라비 측은 약 한 달간의 준비를 거쳐 크리스마스인 다음 달 25일, 소비자들이 직접 미래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전시용 모델을 우선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50여 년 전, 미래의 목욕 풍경으로 제시되었던 아이디어가 마침내 현실의 공간으로 들어오게 된 것이다.오사카에 본사를 둔 '아이 필 사이언스'사가 개발한 이 제품은 1970년의 원조 모델을 모든 면에서 뛰어넘는 첨단 기술의 집약체다. 사용자가 길이 2.3m의 1인용 캡슐 안에 들어가 눕기만 하면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된다. 핵심 기술은 직경 0.001mm 이하의 '초정밀 마이크로파인 버블'로, 이 미세한 거품과 안개 형태의 샤워가 머리카락을 포함한 몸 전신의 노폐물을 부드럽게 씻어낸다. 세정이 끝나면 건조 기능까지 작동해 단 15분 만에 목욕의 모든 과정이 완료된다. 단순히 씻는 기능을 넘어, 목욕 중에는 후면에 장착된 센서가 사용자의 심박수 등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며, 원하는 음악이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기능까지 갖췄다.반세기 만에 부활한 이 기계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이다. 지난 3월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현장을 찾았던 이시바 시게루 당시 일본 총리는 1970년 박람회에서 원조 모델을 봤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때 '이게 언제 상품으로 나올까' 했는데 실현되지 않았다"며 이번에는 실제 판매용으로 출시되는지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엑스포 기간 동안 목욕 체험을 해보고 싶다는 신청이 무려 4만 건 이상 쇄도했을 정도로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비록 물 한 방울 없이 씻는 공상과학 영화 속 장면까지는 구현되지 않았지만,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나 장애인들에게는 타인의 도움 없이 스스로 청결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혁신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다.하지만 이 놀라운 미래 기술을 개인적으로 소유하기까지는 상당한 장벽이 존재한다. 바로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이다. '아이 필 사이언스'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미래 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지만, 판매 예정 가격은 무려 6,000만 엔, 우리 돈으로 약 5억 6,0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웬만한 아파트 한 채 값에 버금가는 금액이다. 라비 측 역시 전시관 운영 이후 본격적인 시판 시기는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고 밝혀, '인간 세탁기'가 대중적인 제품으로 자리 잡기까지는 기술의 발전만큼이나 가격 현실화라는 또 다른 과제를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외환위기' 李 허위 담화문 유포자, 모조리 잡는다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통령의 명의를 도용한 허위 담화문이 온라인상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명백한 허위"라고 일축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천명했다. 국가 원수의 이름을 사칭해 경제 위기를 조장하고 시장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악의적인 내용이 담긴 만큼, 이번 사안을 단순한 해프닝이 아닌 중대한 범죄 행위로 규정하고 생산자와 유포자 모두를 추적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는 강경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문제의 허위 담화문은 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지라시' 형태로 유포되었다. 해당 문서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한국 경제 상황을 '외환위기 국면'으로 공식 규정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해외주식 투자자들을 겨냥한 고강도 증세안을 발표한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율을 현행 22%에서 40%로 대폭 인상하고, 추가로 해외주식보유세까지 신설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개인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극대화하기에 충분했다.대통령실은 27일 공식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은 해당 담화문을 발표한 사실이 없으며 담화문의 내용은 명백한 허위"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어 "대통령 명의를 도용한 허위 조작 정보의 유포는 매우 심각한 범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하며 사안의 위중함을 강조했다. 이는 대통령의 공식 발표를 가장하여 국가 경제 정책에 대한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행위가 개인의 명예훼손을 넘어 국가 시스템의 신뢰를 뒤흔들고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중대 범죄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이번 허위 담화문 유포 행위에 대해 즉각적인 법적 조치에 착수할 것임을 예고했다. 대통령실은 "허위 조작 정보의 생산, 유포 행위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취해왔다"고 밝히며, 이번 사안 역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제작자는 물론, 이를 무심코 퍼 나른 유포자까지 모두 추적해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는 온라인 공간의 익명성에 기댄 무분별한 허위 정보 확산에 경종을 울리고, 유사 범죄의 재발을 막기 위한 강력한 조치로 풀이된다. 

  • 엄마뻘 다이소 직원을 무릎 꿇고 기어가게 만든 '갑질맘'

     전남 순천의 한 다이소 매장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갑질 사건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매장에서 아이의 안전을 우려한 중년 직원이 젊은 여성 고객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일부 고객들의 도를 넘은 행태와 감정노동자 인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들끓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실시간 순천 다이소 맘충 진상'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글과 영상이 게시되면서 순식간에 퍼져나갔다.최초 제보자 A씨가 전한 목격담에 따르면, 사건은 매장 안에서 한 아이가 위험하게 뛰어다니는 상황에서 시작됐다. 출입문 근처에 있던 직원이 아이가 다칠 것을 염려해 "뛰면 위험해요"라는 취지로 주의를 주자, 아이의 엄마인 젊은 여성이 갑자기 격분하며 고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이 여성은 자신의 어머니뻘 되어 보이는 직원에게 폭언을 쏟아내며 본사에 민원을 제기하겠다고 협박했고, 극심한 압박감을 느낀 직원은 결국 바닥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A씨는 "누가 봐도 직원의 잘못은 하나도 없었는데, 일하는 사람이 왜 이런 굴욕을 당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분노를 표했다.함께 공개된 영상은 당시의 참담한 상황을 더욱 생생하게 보여준다. 영상 속에서 다이소 유니폼을 입은 직원은 고객 앞에 무릎을 꿇은 채 "죄송하다. 여기는 굉장히 위험하다"고 거듭 사과한다. 하지만 여성 고객은 "그래서 내가 아까 제지했다. 제지는 엄마가 한다. 직원이 뭔데 손님이 얘기하는데 이래라저래라 하나. 일이나 하지 계속 애만 쳐다보고 있나"라며 한 치의 물러섬 없이 직원을 몰아세웠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 고객이 자리를 떠나자 직원이 무릎을 꿇은 상태 그대로 기어가다시피 따라가며 "죄송하다"고 외치는 장면이다. 이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깊은 무력감과 분노를 자아내게 했다.해당 영상이 확산되자 네티즌들은 해당 고객의 행동을 강력하게 비판하며 들끓었다. "2천 원짜리 물건 하나 사면서 저런 갑질을 하고 싶나", "저건 단순한 진상이 아닌 인격 조롱이다", "CCTV 확보해서 업무방해와 모욕죄로 고소해야 한다" 등 격앙된 반응이 쏟아졌다. 또한, 무릎 꿇은 직원의 자녀들이 이 영상을 볼까 두렵다는 안타까움과 함께, "구경만 하고 있던 다른 사람들은 대체 뭐냐"며 방관적인 태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서비스직 종사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사회적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 신민아가 직접 그리고, 김우빈이 썼다…세상에 단 하나뿐인 청첩장

     10년 열애의 결실, 배우 김우빈과 신민아 커플이 드디어 부부의 연을 맺는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과 함께 공개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청첩장은 이들의 오랜 사랑이 얼마나 깊고 아름다운지를 고스란히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최근 신민아의 헤어 스타일리스트가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청첩장에는 신민아가 직접 그린 그림과 김우빈이 쓴 손글씨가 담겨있다. 선으로만 간결하게 표현된 그림 속에는 티아라와 드레스, 귀걸이까지 착용한 신부 신민아의 모습이 섬세하게 담겨있고, 그 옆에는 이미 명필로 유명한 김우빈의 단정한 글씨로 '김우빈·신민아의 결혼식에 초대합니다. 함께해 주세요! 2025.12.20 오후 7시'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화려함보다는 두 사람의 진심과 아기자기한 사랑이 묻어나는 이 청첩장 하나만으로도 이들이 만들어갈 미래를 짐작하게 한다.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지난 20일,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식적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신민아와 김우빈이 오랜 만남으로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밝히며,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변함없이 서로의 곁을 지켜온 두 사람의 사랑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되었음을 알렸다. 같은 날 김우빈 역시 팬들에게 직접 쓴 손편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하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부족한 저에게 늘 아낌없이 사랑과 응원 주시는 여러분께 가장 먼저 소식 전해드리고 싶다"며 "저 결혼합니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그분과 가정을 이뤄 이제는 같이 걸어가보려고 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저희가 걸어가는 길이 따뜻해질 수 있도록 여러분이 응원해달라"는 당부를 덧붙이며 오랜 시간 자신을 지지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함과 연인 신민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동시에 표현했다.두 사람의 인연은 2014년 2월, 한 의류 브랜드 광고 촬영장에서 시작됐다. 당시 김우빈은 신민아에게 '누나'라고 부르며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했고, 이를 계기로 급속도로 가까워진 두 사람은 그해 7월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의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이들의 사랑이 더욱 단단해지고 대중의 뜨거운 응원을 받게 된 계기는 시련의 시간이었다. 2017년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을 때, 신민아는 변함없이 그의 곁을 지키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그녀의 헌신적인 사랑과 지지 속에서 김우빈은 2019년 완치 판정을 받고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었고, 2020년에는 신민아가 소속된 에이엠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며 일과 사랑을 모두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었다.이처럼 한 편의 영화 같은 사랑의 서사를 완성한 두 사람은 오는 12월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인척, 그리고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광고 촬영장에서의 첫 만남부터 생사를 넘나드는 힘겨운 투병 생활을 함께 이겨내고 마침내 부부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김우빈과 신민아. 10년이라는 긴 시간을 돌아 마침내 서로의 영원한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한 두 사람에게 대중의 진심 어린 축하와 응원의 물결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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