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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장동 토론' 링 위에 오르나…박범계 "태도부터 바꿔라" 기선제압

 검찰의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사건 항소 포기 논란을 둘러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간의 공개 토론 성사 가능성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한 전 대표가 연일 공세적으로 제기해 온 토론 제안에 박 의원이 특정 조건을 내걸며 사실상 응수하는 모양새가 연출된 것이다. 이로써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의 책임 소재와 법리적 타당성을 두고, 윤석열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전직 법무부 장관들이 직접 맞붙는 장면이 현실화될지에 대한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두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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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와이 소식

  • '장애 비하' 감동란·박민영, 줄줄이 고소·고발 '사면초가

     시각장애인인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모욕적인 발언을 쏟아낸 유튜버 감동란(본명 김소은)과 박민영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이 줄줄이 법적 처벌 위기에 놓였다. 해당 방송의 파장이 커지면서 두 사람에 대한 고소 및 고발이 잇따르고 있다.논란은 지난 12일 감동란의 유튜브 생방송에서 불거졌다. 감동란은 박 대변인과 함께 방송을 진행하며 김 의원을 향해 “김예지는 XX 장애인인 걸 다행으로 알아야 한다”, “장애 없는 남자였으면 진짜 XX”, “장애인이니까 우리가 이만큼만 하는 것” 등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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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골을 2대 0으로 압살…'피지컬: 아시아' 우승 이끈 김민재의 괴력, 어느 정도?

     아시아 8개국의 자존심을 건 피지컬 전쟁, '피지컬: 아시아'가 대한민국 팀의 최종 우승으로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그 승리의 중심에는 단연 팀의 막내이자 '천하장사' 출신인 김민재가 있었다. 그는 19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 우승"이라는 벅찬 소감과 함께 "처음으로 태극기를 달고 뛴 경기라 정말 최선을 다했다"며 국가대표로서의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또한 그는 "멋진 형, 누나들 덕분에 저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었다"고 공을 돌리는 겸손함을 보였으며, 경쟁했던 다른 국가 선수들에게도 "정말 리스펙하고 멋있었다"며 존중의 마음을 표현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승리의 영광 뒤에는 처절한 사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김민재가 우승 소감과 함께 공개한 사진은 '피지컬: 아시아'가 얼마나 치열하고 극한의 경쟁이었는지를 생생하게 증명했다. 대한민국 대표팀 단체 사진 속 환한 미소와는 별개로, 그의 온몸을 뒤덮은 시퍼런 멍과 크고 작은 상처들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이는 단순히 힘을 겨루는 것을 넘어, 국가의 명예를 걸고 자신의 육체를 한계까지 밀어붙인 선수들의 투혼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김민재는 이러한 영광의 상처들을 통해 "더 열심히 살겠다"는 다짐을 전하며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이번 프로그램에서 김민재의 활약은 단연 압도적이었다. 그는 타고난 피지컬과 '천하장사'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엄청난 힘을 바탕으로 매 퀘스트마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1200kg에 달하는 거대한 기둥을 돌리는 미션과 상대의 성을 점령하는 퀘스트에서 보여준 그의 능력은 다른 참가자들을 경악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승패를 결정짓는 최종 파이널 퀘스트, 몽골과의 6 대 6 총력전에서는 그의 진가가 더욱 빛을 발했다. 무거운 상자를 밀고 거대한 쇳덩이를 끄는 괴력을 발산하며 상대를 압도했고, 결국 대한민국에 2대 0의 완벽한 승리를 안겼다.한편,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피지컬: 아시아'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몽골, 호주,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튀르키예까지 총 8개국을 대표하는 최강의 피지컬들이 국기를 걸고 맞붙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팀은 '스턴건' 김동현, '아이언맨' 윤성빈, 아모띠, 장은실, 최승연 등 각 분야에서 최고의 피지컬을 자랑하는 스타 선수들로 구성되어 '어벤져스'라 불렸다. 그리고 이 막강한 팀의 막내 김민재가 결정적인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 되었다는 점에서 그의 존재감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 매장 문 열자마자 2만 3천 명 '오픈런'…성수동 마비시킨 무신사 이벤트의 정체

     무신사의 연간 최대 규모 할인 행사인 '무신사 무진장 25 겨울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과 동시에 그야말로 '무진장'한 흥행 기록을 세우며 패션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6일 저녁 7시에 막을 올린 이번 행사는 단 90분 만에 누적 판매액 100억 원이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러한 열기는 식을 줄 몰라, 행사 시작 후 25시간이 지난 17일 저녁 8시경에는 누적 판매액이 600억 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같은 기간 동안 판매된 상품 수량은 100만 개를 넘어섰는데, 이는 1분마다 600개가 넘는 상품이 쉴 새 없이 팔려나간 셈이다. 연말 쇼핑 대목을 맞아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무신사로 집중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대목이다.이번 행사 초반에는 특히 신발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으며 인기 순위 상위권을 휩쓸었다. 나이키의 스테디셀러인 '에어 포스 1 07 M'을 비롯해 겨울철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른 어그의 '시그니처 스웨이드 타스만 슬리퍼', 그리고 클래식한 디자인의 킨치 '샤워 - 808' 더비슈즈 등이 대표적이다.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앞두고 아우터에 대한 관심 또한 뜨거웠다. 팬시클럽의 '아일렛 퍼 MA-1', 드로우핏의 '프리미어 퓨어 캐시미어 발마칸 코트', 디스이즈네버댓의 '퍼텍스 T 다운 재킷' 등 다양한 스타일의 겨울 아우터 제품들이 판매 순위 10위권 내에 다수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온라인에서의 뜨거운 열기는 오프라인 공간으로 그대로 이어졌다.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 '무신사 스토어' 성수, 홍대, 강남, 대구 등 4개 매장에는 행사 첫날인 16일 하루에만 합산 2만 3천여 명의 고객이 방문하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특히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 성수동에서 별도로 진행된 '무신사 무진장 치트키' 오프라인 이벤트 현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 특별 미션을 수행하고 랜덤 선물을 받는 이 이벤트에는 이틀간 2600명 이상이 몰렸고, 예상보다 훨씬 뜨거운 참여 열기로 인해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되어 행사가 조기 종료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무신사는 이번 행사의 압도적인 성공을 통해 '무진장' 캠페인이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연말 패션 시장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이벤트로 확고히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매년 고객들의 호응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패션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뷰티, 아울렛, 부티크, 그리고 중고(유즈드)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파격적인 혜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오직 무신사 무진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 "이 정도는 돼야 국빈이지!" UAE가 한국에 쏟아부은 '특별 전략적 애정 공세'

     이재명 대통령이 첫 국빈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파격적인 환대를 받으며 양국 관계의 깊이를 확인했다. UAE 측은 하늘길부터 정상회담장까지 '최고 수준의 극진한 예우'를 베풀어 이 대통령 방문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탑승한 공군 1호기가 UAE 영공에 진입하자마자 전투기 4대가 호위 비행을 시작하며 국빈 예우의 서막을 열었다. 이는 단순한 의전을 넘어 양국 간 군사적 신뢰와 우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최고 수준의 환영 의전이었다.특히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열린 18일(현지시간) 이 대통령 내외가 묵는 숙소로 야채 바구니, 후무스, 케이크 등 중동식 조찬을 직접 보내는 섬세한 환대를 보였다. 이는 국빈을 극진히 대접하려는 무함마드 대통령의 개인적인 배려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공식 환영식은 UAE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장관이었다. 이 대통령이 대통령궁 '카스르 알 와탄' 경내에 진입하자 고대 사막 전투를 상징하는 낙타병이 위풍당당하게 도열했고, 공군 비행 시범단의 에어쇼가 뒤를 이었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걸프 지역 결혼식 환영 춤인 '칼리지댄스'까지 선보여 국빈에 대한 최고 수준의 환대를 표했다고 전했다. UAE 측은 공식 오찬에서 김 여사의 고향인 충북을 고려해 '울고 넘는 박달재', '제3한강교' 등을 연주하는 '맞춤형 디테일'을 보여주기도 했다.이재명 대통령은 UAE 측의 극진한 환대에 화답하며 의미 있는 선물을 전달했다. 무함마드 대통령에게는 UAE의 국장(國章)과 지폐에 등장하는 상징 동물인 팔콘(매) 조형물을 선물해 UAE 문화에 대한 존중을 표했다. 더불어, 무함마드 대통령의 배우자에게는 '나비처럼 예쁘다'는 뜻을 지닌 전통 수공예품 나전칠기 함('높은 나예함')을, 모친에게는 꽃 모양의 전통 보석공예품인 '궁중매영'을 전달했다. 한국 전통 공예품을 왕실 여성들에게 선물한 것은 문화 교류와 친밀감을 높이려는 세심한 친교의 마음이었다.김 대변인은 "UAE 측의 극진한 예우가 돋보인 정상회담이었다"며 "굉장히 디테일한 예우가 곳곳에서 묻어났다"고 평가했다. ADNOC 본사 건물에 태극기 조명이 밝혀지는 등 이번 방문은 양국 간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하고 미래를 약속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 유네스코 vs 500억 매몰비용… 종묘 앞 재개발, 서울의 '운명'을 건 줄다리기

     서울 종묘 인근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을 둘러싼 서울시와 국가유산청 간의 갈등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문화유산 보존이라는 공익적 가치와 도심 재생 및 주민 재산권 보호라는 개발 수요가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재개발에 비판적인 전문가들은 개발의 일방적 진행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 강동진 경성대 도시계획학과 교수(국가유산청 문화재위원)는 과거 ‘왕릉뷰 아파트’ 사례를 언급하며 세운4구역의 특수성을 지적했다.강 교수는 “왕릉뷰 아파트는 입주 직전 행정적 실수가 드러나 건설사가 승소했지만, 세운4구역은 아직 삽조차 뜨지 않은 상태”라며 상황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서울시가 현재 한양도성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세운4구역 개발을 이대로 밀어붙일 경우 “서울의 국제적 위상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문화재 보존 논리에 힘을 실었다.반면, 도시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규제 완화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종묘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특수성을 강조했다.이 교수는 “종묘가 장릉처럼 교외에 있었다면 문화유산 보존 논리가 더 설득력이 있었을 것”이라며, 도심에 위치한 만큼 토지 이용 수요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사업이 장기간 지연된 세운4구역의 ‘매몰비용’을 감안할 때 “일정 수준에서 개발 규제를 완화하는 빠른 합의가 필요하다”고 촉구하며 경제적 효율성을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현재 갈등의 핵심 쟁점은 국가유산청이 요구하는 ‘영향평가’ 시행 여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가유산청 및 관계기관과의 회의 자체는 환영하면서도, 영향평가에 최소 2~3년, 길게는 4년이 소요된다는 점을 들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오 시장은 “이미 10년을 기다린 주민들이 매년 500억 원의 금융비용을 떠안는 상황에서 또 시간을 벌라고 하는 것은 가혹하다”며 주민들의 피해를 강조했다. 서울시와 국가유산청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의 지연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 부끄러워 고개 젓던 '아기'는 어디로…카메라 압도하는 '프로 모델' 추사랑의 두 얼굴

     전 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일본 톱모델 야노 시호의 딸 추사랑이 패션 매거진 '보그' 화보를 통해 모델로 정식 데뷔하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아버지 추성훈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딸이 세계로 날아오르는 첫걸음이 시작되었다"는 벅찬 소감과 함께 딸의 화보 사진을 공개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국민 랜선 조카'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어린 아이의 모습에서 벗어나, 놀라운 성숙미를 발산하며 프로 모델로서의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이번에 공개된 화보 속에서 추사랑은 '모델'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을 만큼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긴 생머리를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채 블랙, 화이트, 블루 등 차분한 색감의 패딩 아우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크하면서도 깊이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는 눈빛에서는 어린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묵직한 존재감이 느껴졌으며, 벤치에 눕거나 재킷 깃으로 얼굴을 가리는 등 다양한 콘셉트와 포즈를 자유자재로 소화하며 모델로서의 무한한 잠재력을 입증했다.하지만 놀라운 데뷔와는 상반되는 추사랑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면서, 이번 모델 활동의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최근 엄마 야노 시호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추사랑은 모델 활동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제작진이 "사랑이도 런웨이에 서보고 싶은 생각을 했냐"고 묻자, 부끄러운 듯 웃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던 것이다. 이는 카메라 앞에서 당당하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준 화보 속 이미지와는 완전히 대조되는 모습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당시 영상에서 엄마인 모델 야노 시호는 딸이 자신의 뒤를 이어 세계적인 모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강하게 내비쳤다. 야노 시호는 "엄마는 일본과 한국 무대에만 섰지만, 사랑이는 뉴욕, 파리, 밀라노 무대에도 섰으면 좋겠다"며 "엄마는 못했으니 대신 해달라"고 구체적인 바람을 전했다. 그러나 추사랑은 "괜찮아"라며 손사래를 치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처럼 모델의 길을 원치 않았던 듯한 추사랑의 과거 모습과, 딸을 세계적인 모델로 키우고 싶어 하는 엄마의 열망이 교차하면서, 이번 데뷔가 온전히 추사랑 본인의 의지인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피카소’ 보러 KTX 안 타도 된다…우리 동네로 찾아온 명화, 대체 무슨 일?

     서울 중심의 문화 예술 향유 구조를 타파하고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이 바로 그것으로, 서울 유수의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기획되어 시장의 인정을 받은 우수 전시 콘텐츠를 전국 각지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경남 거제도의 복합문화공간 ‘아그네스파크’에서는 서울 토탈미술관이 기획한 ‘더 쇼 머스트 고 온’ 전시가 열리고, 한강 너머 북한 땅이 보이는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는 멸종위기 동식물을 주제로 한 ‘자연의 영토 함께’ 전시가 관람객을 맞이하는 등, 이제는 먼 길을 나서지 않아도 지역의 일상 공간에서 수준 높은 예술을 만나는 것이 가능해졌다.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수도권에 극심하게 편중된 미술계의 불균형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3년 미술시장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의 미술관 278곳 중 서울의 비중은 16.5%(46곳)에 불과하지만, 연간 미술관별 평균 관람객 수는 서울이 12만 2,133명으로 서울 외 지방(4만 3,715명)의 세 배에 육박했다. 화랑은 전국 895개 중 절반이 훌쩍 넘는 513개(57.3%)가, 경매회사는 12곳 중 10곳이 서울에 집중되어 있으며, 2023년에 열린 아트페어 82개 중 35개(42.7%)가 서울에서 개최되는 등 인프라와 콘텐츠의 쏠림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다. 이는 곧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원천적으로 제약받고 있음을 의미한다.정부와 유관 기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의 규모를 대폭 확대하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4년 30억 원의 예산으로 19개 전시를 지원하며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 46억 원(56곳)을 거쳐 내년에는 76억 원으로 예산이 증액될 예정으로, 불과 2년 만에 예산 규모가 2.5배 이상 성장했다. 사업은 크게 세 갈래로 나뉜다. 주요 미술관의 소장품을 순회 전시하는 ‘미술관 콘텐츠 활용’, 인구감소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지역 특화전시’, 그리고 우수 콘텐츠와 지역 공간을 연결하는 ‘매칭 지원’을 통해 전국 곳곳의 미술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실제로 ‘피카소와 동시대 화가’ 전시는 충남 서천에서, 사비나미술관의 ‘조던매터’ 사진전은 부산에서 열리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지역전시 활성화 사업’은 단순히 서울의 전시를 지방으로 옮겨 놓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예술가에게는 새로운 활동 무대를, 지역 전시 공간에는 양질의 콘텐츠 확보 기회를, 그리고 지역민에게는 수준 높은 문화 향유의 장을 제공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전북 군산의 한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지역 전시 공간과 협력하고 다른 작가들과 교류할 기회가 생겨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서울의 우수한 전시 콘텐츠가 지역으로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는 지역의 사립미술관, 화랑, 기획사들이 자체적인 기획 및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무심코 먹은 OOO, 10% 더 먹었을 뿐인데…당뇨 위험 64% '껑충'

     초가공식품의 잦은 섭취가 젊은 성인의 당뇨 전단계 위험을 유의미하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경각심을 주고 있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연구팀이 17세에서 22세 사이의 젊은 성인 85명을 약 4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10% 증가할 때마다 당뇨 전단계에 이를 위험이 64%나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 전단계는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를 넘어섰지만 아직 제2형 당뇨병으로 진단되지는 않은 상태로, 향후 심각한 대사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경고 신호로 여겨진다. 이번 연구는 젊은 시절의 식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을 구체적인 수치로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연구에서 지목된 초가공식품은 단순히 가공을 거친 식품을 넘어, 보존제, 인공 감미료, 첨가물 등 가정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성분들이 다량 포함된 식품군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흔히 즐겨 먹는 사탕, 탄산음료, 시리얼뿐만 아니라 건강식으로 오인하기 쉬운 가향 요거트, 각종 가공 스프레드까지 포함되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식품들이 높은 나트륨, 설탕, 포화지방 함량을 특징으로 하며, 적은 양의 섭취 증가만으로도 비만 위험이 있는 젊은 성인의 혈당 조절 기능을 조기에 무너뜨릴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이는 식습관이 통제 가능한 핵심 위험 요인임을 시사하며,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예방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이다.특히 주목할 점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외식 메뉴로 선택하는 음식들 중 상당수가 초가공식품에 해당한다는 사실이다. 냉동 패티와 가공 소스를 사용하는 패스트푸드 햄버거, 공장제 도우와 가공육 토핑이 올라간 체인점 피자, 미리 가공된 튀김옷을 입힌 프라이드치킨이나 너겟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 밖에도 인스턴트 소스로 맛을 낸 파스타나 라자냐, 가공햄과 인공 드레싱이 들어간 샌드위치, 심지어 식후에 즐기는 케이크나 프라푸치노 같은 디저트류 역시 유화제, 인공 향료, 가공 크림 등이 다량 사용되어 초가공식품의 범주에 속한다.이번 연구 결과는 가공식품의 위험성을 경고한 기존의 다른 연구들과도 맥을 같이한다. 지난해에도 가공육과 붉은 고기 섭취가 젊은 층의 대장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 연구진은 향후 더 큰 규모의 연구를 통해 어떤 초가공식품이 특히 해로운지, 그리고 이들이 인체 내에서 혈당 조절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생물학적 기전을 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결국 전문가들은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당뇨병을 포함한 여러 대사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젊은 시절부터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 법원이 '학폭 맞다' 인정했는데…진해성, 하차 없이 방송 강행 논란

     트로트 가수 진해성이 자신에게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으나 모두 패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출연 중인 방송 활동을 계속 이어가기로 해 거센 논란에 휩싸였다. 진해성은 현재 MBN 예능 프로그램 '웰컴 투 찐이네'와 '한일톱텐쇼'에 출연하고 있다. '웰컴 투 찐이네'는 약 3회 분량의 방송이 남아있고, '한일톱텐쇼'는 종영을 앞두고 있지만 이미 진해성의 촬영 분량은 모두 녹화가 완료된 상태다. 사실상 법적 판단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그의 방송 출연 강행은 대중의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이번 논란의 핵심은 법원의 명확한 판결에 있다.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진해성 측이 폭로자 A씨를 상대로 낸 1000만 원대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진해성이 A씨를 고소했던 명예훼손 관련 형사 사건 역시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바 있다. 재판부는 폭로자의 주장이 구체적이고 일관된 점을 근거로 "진해성이 학교폭력을 가했다는 것은 허위사실이 아니다"라고 판시하며 폭로자의 손을 들어주었다. 진해성 측이 이 판결에 대해 항소하지 않으면서, 법원의 판단은 그대로 확정되었다. 이는 사법부가 진해성의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사실상 인정했음을 의미한다.통상적으로 연예계에서는 사회적 물의, 특히 학교폭력과 같이 민감한 사안에 연루되고 그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대중의 정서를 고려해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는 것이 일반적인 수순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진해성은 법원의 판결이 확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방송 활동을 강행하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는 대중의 신뢰를 바탕으로 활동하는 연예인으로서의 책임과 윤리 의식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대목이다.진해성의 출연 강행 결정에 방송가 역시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제작사는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반면 방송사인 MBN 측은 "진해성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거나 출연을 제지하는 방향으로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혀,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법원의 판결로 '학교폭력'이라는 주홍글씨가 새겨진 진해성을 방송사가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그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악귀' 나온다"…영국 성공회 학교, 금지령에 '발칵

     영국의 한 성공회 재단 학교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노래를 금지하면서 종교적 신념과 대중문화 콘텐츠 사이의 해묵은 논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잉글랜드 남부에 위치한 이 학교는 유치부와 초등 저학년 학생들이 다니는 곳으로, 최근 학교 공동체의 일부 구성원들이 해당 애니메이션 노래 가사에 포함된 '악귀(demon)'라는 표현에 깊은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학부모들에게 공지했다. 학교 측은 이러한 결정이 기독교 정신을 교육의 근간으로 삼는 학교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음을 분명히 했다.학교 측은 지난 14일 학부모들에게 보낸 첫 메시지를 통해 이 문제를 처음 공론화했으며, 며칠 뒤 추가 공지를 통해 학교의 입장을 더욱 명확히 설명했다. 이 공지에서 학교는 "학부모가 가정 내에서 자녀들이 접할 콘텐츠를 자유롭게 선택할 권리를 전적으로 존중한다"고 전제하면서도, "학교라는 공간은 설립 이념에 따라 운영되어야 하며, 일부 기독교인에게 '악귀'와 같은 직접적인 언급은 단순한 판타지 요소가 아닌, 매우 불편하고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가정의 영역과 학교의 교육적 영역을 분리하되, 학교 내에서는 기독교적 가치관을 우선시하겠다는 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다.이번 사건은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은 K팝과 이를 소재로 한 콘텐츠가 특정 종교 및 문화권과 만났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마찰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K팝 아이돌이 악령을 퇴치한다는 판타지 설정의 애니메이션으로, 여기서 '악귀'는 오락적 장치이자 물리쳐야 할 대상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기독교, 특히 보수적인 신념을 가진 일부 신자들에게 '악귀'는 실존하는 영적 위협이자 신성 모독적인 존재로 여겨지기 때문에, 이를 오락의 소재로 가볍게 다루는 것 자체에 큰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결국 한 편의 애니메이션 노래를 둘러싼 이번 해프닝은 종교적 신념을 기반으로 세워진 교육 기관이 글로벌 미디어 시대에 어떤 도전에 직면해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제작된 대중문화 콘텐츠가 특정 지역의 고유한 가치 체계와 충돌하는 일은 앞으로 더욱 빈번해질 수 있다. 학교 측의 결정이 종교적 가치관을 수호하기 위한 정당한 교육 활동의 일환인지, 혹은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과도한 제한인지에 대한 논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원화값 8% 폭락하자…외국인들, 한국 미술품 '반값 쇼핑' 나섰다

     최근 급격한 원화 가치 하락이 국내 미술 시장에 예상치 못한 활기를 불어넣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올 하반기에만 달러 대비 8%가량 가치가 떨어진 원화 약세 현상이 해외 컬렉터들에게는 한국 미술품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율 효과에 힘입어 서울옥션과 케이옥션 등 국내 주요 경매사에 출품된 작품들에 대한 해외의 입찰 문의가 눈에 띄게 증가하며 시장의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오는 24일 서울옥션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여는 이브닝 세일은 이러한 분위기의 정점을 보여줄 전망이다. 소수의 초고가 작품만을 엄선해 저녁 시간에 진행하는 고급 경매인 이번 행사에는 총 26점, 추정가 총액 270억 원에 달하는 작품이 출품되어 2008년 이후 국내 단일 경매로는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이번 서울옥션 이브닝 세일의 간판은 단연 ‘색채의 마술사’ 마르크 샤갈의 걸작 ‘꽃다발’이다. 시작가만 94억 원, 추정가는 100억 원대에 이르는 이 작품의 등장만으로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외에도 샤갈의 100호 대작 ‘파리의 풍경’을 포함한 총 4점의 작품과 김환기, 이우환, 김창열 등 한국 거장들의 대표작들이 나란히 출품된다. 생존 작가 중 최고가로 평가받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대작 ‘Less Trees Near Warter’ 역시 세로 2m가 넘는 압도적인 크기와 4억 8천만 원에서 8억 원에 이르는 추정가로 기대를 모은다. 이옥경 서울옥션 부회장은 원화 약세로 해외 컬렉터들의 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밝히며, 특히 샤갈과 호크니 작품을 두고 치열한 경합이 벌어질 것으로 예측해 뜨거운 낙찰 경쟁을 예고했다.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원화 약세는 한국 미술품의 가치를 재평가받게 하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현지 시간 17일 저녁 뉴욕 크리스티 이브닝 경매에 오르는 김환기 화백의 1971년작 추상 점화 ‘19-VI-71 #206’이 한국 미술품 최고가 기록을 경신할지에 전 세계 미술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추정가 750만~1000만 달러로 책정된 이 작품이 만약 900만 달러에 낙찰된다면, 수수료를 포함한 최종 낙찰가는 약 157억 원에 달해 기존 최고가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현재 최고가 작품은 2019년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약 153억 5천만 원에 낙찰된 김환기의 ‘우주(05-IV-71 #200)’다. 이번 출품작이 ‘우주’보다 크기는 다소 작지만, 크리스티 측이 이미 ‘3자 보증’을 통해 낙찰 자체를 확정한 상태여서 새로운 기록 탄생은 이제 가격 문제만 남겨두고 있다.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오는 26일 열리는 케이옥션 11월 경매 역시 해외 컬렉터들을 적극적으로 겨냥하는 모양새다. 구사마 야요이, 데이미언 허스트, 알렉스 카츠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대거 출품하여 해외 응찰을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환기 화백이 1954년에 그린 ‘답교’(추정가 15억~25억 원)도 함께 선보이며 국내외 컬렉터 모두를 아우르는 ‘김환기 효과’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월대보름의 다리밟기 풍습을 따뜻한 색감으로 담아낸 이 작품의 출품은 원화 약세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한국 미술 시장이 국내외적으로 얼마나 확장될 수 있는지 가늠해 볼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

  • 1700억 대박?…알고 보니 '경주'가 90% 벌고 나머지 3곳은 본전도 못 찾아

     국가유산청이 지난 10년간 경주, 공주, 부여, 익산 등 4대 고도(古都)의 옛 모습을 되찾기 위해 야심 차게 추진한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이 1700억 원이 넘는 막대한 관광 유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유산청이 18일 공개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2015년부터 10년간 약 7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옥 신축 지원, 노후 건물 개선, 경관 정비 등 총 868건의 사업을 진행한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 비율이 2.43에 달해 경제적 타당성이 충분함을 입증했다. 이는 투입된 비용보다 2.4배 이상의 가치를 창출했다는 의미로, 낡은 건물을 정비하며 얻은 사회적 편익 약 9억 3천만 원을 제외하고도, 순수하게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경제적 효과, 즉 간접 관광 편익만 약 1741억 5천만 원에 이르는 성공적인 성과로 평가된다.하지만 화려한 성과의 이면에는 심각한 지역 불균형이라는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었다. 전체 관광 유발 편익 1741억 원 중 무려 1559억 원이 경주 한 곳에서 발생했으며, 이는 전체의 89.6%를 차지하는 압도적인 수치다. 비용 대비 편익 비율로 따져보면 이러한 쏠림 현상은 더욱 극명하게 드러난다. 경주의 B/C 비율은 약 4.0으로, 투입한 비용의 네 배에 달하는 엄청난 효과를 본 반면, 공주, 부여, 익산 등 나머지 세 지역의 B/C 비율은 0.6에서 0.8 수준에 그친 것으로 추산됐다. B/C 비율이 1.0 미만이라는 것은 투입된 비용만큼의 편익도 거두지 못했다는 의미로, 사실상 경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사업이 경제적 실효성을 거두지 못했음을 시사한다. 결국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의 성공은 ‘경주’라는 특정 지역의 성공에 기댄 ‘착시 효과’일 수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170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경제 효과를 창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사업 자체에 대한 국민적 인지도는 처참할 정도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올해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에 대한 인식 수준은 100점 만점에 고작 30.68점을 기록했다. 이는 국민 10명 중 7명은 지난 10년간 700억 원이 넘는 세금이 투입된 이 사업의 존재 자체를 모르거나, 그 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충격적인 결과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괄목할 만한 경제적 성과까지 거둔 정책 사업이 이토록 국민적 관심과 인지도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점은 사업의 홍보 및 소통 방식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이처럼 명확한 성과와 뚜렷한 한계를 동시에 드러낸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유산청은 사업의 전면적인 방향 재검토에 나설 계획이다. 이종훈 국가유산청 역사유적정책관은 경주와 다른 지역 간의 극심한 사업 성과 격차를 줄이고, 보다 합리적인 재원 배분 방식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앙정부 주도의 획일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특성과 필요에 맞게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자율성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발판 삼아 ‘경주 쏠림’ 현상을 극복하고, 모든 고도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이 향후 사업의 성패를 가를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 같은 치킨인데 왜 한쪽만 유해물질 폭탄?…비밀은 '기름'에 있었다

     기름에 대한 오랜 오해가 풀리고 있다. 과거에는 모든 기름을 건강의 적이자 비만의 주범으로 여겨 무조건 피하려는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름에도 '좋은 기름'과 '나쁜 기름'이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며, 좋은 기름은 오히려 건강 유지와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있다. 그 선두에 있는 것이 바로 올리브유다. 단일불포화지방산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심혈관 건강과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올리브유는 이제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건강 비결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고,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식품 업계 역시 올리브유를 활용한 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올리브유의 효능은 이미 수많은 연구를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 핵심 성분인 올레산은 혈액 속에서 동맥경화 등을 유발하는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추고, 혈관을 청소하는 '좋은' HDL 콜레스테롤은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폴리페놀, 비타민 E와 같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은 우리 몸의 세포를 공격해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한다. 식사와 함께 섭취 시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아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다만, 아무리 좋은 기름이라도 모두에게 완벽한 것은 아니다. 위산 과다나 역류성 식도염을 앓는 사람이 공복에 섭취할 경우 쓰린 속을 더욱 자극할 수 있으며, 평소 위장이 약하다면 가스가 차거나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어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이러한 올리브유의 장점은 '치킨'이라는 국민 간식을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사실 닭고기 자체는 소고기보다도 단백질 함량이 높고 피로 해소에 좋은 비타민 B2가 풍부한 건강 식재료다. 문제는 170~180도에 달하는 고온의 기름에 튀겨내는 조리 방식에 있다. 이 과정에서 기름은 화학 반응과 산화를 거치며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되는 트랜스지방, 몸속 염증을 유발하는 알데하이드, 심지어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와 같은 각종 유해 물질을 생성해낸다. 맛있는 치킨의 대가로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 요소를 함께 섭취하게 되는 셈이다. 이에 치킨 업계에서는 BBQ가 유일하게 튀김유로 올리브유를 선택하며 '더 건강한 치킨'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그렇다면 올리브유에 튀긴 치킨은 정말 다른 기름에 튀긴 치킨보다 건강할까? 여러 연구 결과는 '그렇다'고 말한다. 올리브유는 주성분인 단일불포화지방산과 풍부한 항산화 물질 덕분에 다른 식물성 기름보다 산화에 훨씬 강한 특성을 보인다. 스페인 코르도바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올리브유로 감자를 튀겼을 때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의 손실이 적었으며, 국제식품연구저널에 실린 또 다른 연구에서는 해바라기유나 옥수수유와 비교했을 때 유해 물질인 알데하이드 생성량이 가장 적었다. 이는 올리브유로 튀긴 치킨이 트랜스지방과 유해 산화물 생성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더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조리법이 달라졌다고 해서 열량 자체가 낮아지는 것은 아니므로 과식은 금물이다. 건강한 기름을 사용했더라도 결국 튀김 요리라는 점을 잊지 않고 적당량을 즐기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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